이게 무슨 일? 뮌헨 ST, 김민재 훈련 사진과 함께 “일하다 일하다 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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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자신의 SNS에 한국어를 남겼다.
추포 모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장에서 김민재와 경합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추포 모팅은 사진과 함께 "일하다 일하다 일하다"라고 남겼다.
한편, 추포 모팅은 김민재 이전에도 한국선수와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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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자신의 SNS에 한국어를 남겼다.
추포 모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장에서 김민재와 경합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추포 모팅은 공을 지키기 위해 등을 졌고 김민재가 뒤에서 압박하고 있었다. 추포 모팅은 사진과 함께 “일하다 일하다 일하다”라고 남겼다. “WORK”를 “일하다”라고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추포 모팅은 함부르크 유스를 거쳐 함부르크에서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교체 자원에 그쳤고 결국 뉘른베르크로 임대를 떠났다. 뉘른베르크에서 리그 25경기 5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함부르크로 돌아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마인츠로 이적을 선택했다. 추포 모팅은 마인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첫 시즌 리그 34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엔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2013-14시즌 부상에서 복귀했고 다시 10골을 터트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추포 모팅은 샬케로 이적한 후에도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득점력은 줄었지만 공격 상황에서 영리한 움직임, 동료들과 주고받는 플레이 등 노련함이 생겼다. 추포 모팅은 스토크 시티로 팀을 옮기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의 벽은 높았다. 리그 30경기에 나왔지만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추포 모팅에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뮌헨에는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추포 모팅은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 기회가 찾아왔다.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추포 모팅의 출전 시간이 늘었다. 추포 모팅은 리그 19경기에서 10골을 뽑아내며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이 해리 케인을 영입하면서 추포 모팅은 다시 벤치를 달구게 됐다.
한편, 추포 모팅은 김민재 이전에도 한국선수와 인연이 있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유스를 거쳐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데뷔했고 추포 모팅이 뉘른베르크 임대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함께 뛰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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