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페퍼저축銀 괴롭힘 의혹 상벌위 개최-> 27일 재논의 결정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2.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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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이 페저축은행의 팀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27일 다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3일 페퍼저축은행 내부에서 일어난 괴롭힘 등 가혹행위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KOVO는 "오전 연맹 회의실에서 페퍼저축은행 A선수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상벌위원회에서는 A선수와 피해를 주장하는 선수들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였으며, A선수와 일부 피해자 선수가 직접 참석하여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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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이 페저축은행의 팀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27일 다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3일 페퍼저축은행 내부에서 일어난 괴롭힘 등 가혹행위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팀내 한 고참선수 A가 후배 선수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OVO는 “오전 연맹 회의실에서 페퍼저축은행 A선수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상벌위원회에서는 A선수와 피해를 주장하는 선수들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였으며, A선수와 일부 피해자 선수가 직접 참석하여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사진=KOVO
또 KOVO는 “상벌위원회는 선수들이 제출한 자료 및 소명을 통해 본 건을 면밀히 검토하였으나, 좀 더 신중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오늘 회의를 종료하고 다음 주 화요일(27일) 오전 9시에 상벌위원회를 재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러모로 혼란에 휩싸인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의 모습이다. 외부적으로는 여자배구 최다연패 신기록인 23연패를 당한 것도 모자라 내홍으로 신음하고 있다.

A선수에게 피해를 당한 선수는 이미 팀을 떠난 상태다. KOVO는 이같은 내용을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전달 받고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고, 23일 논의를 거쳤지만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조 트린지(37)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를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23연패로 V리그 여자부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의 순위는 2승 28패 최하위 7위(승점 8점)로 잔여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2점)와 승점 24점 차이가 나기에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적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벌위원회가 열리는 23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팀 분위기가 한껏 가라앉은 상태에서 일부 선수들의 이탈까지 생기면서 더욱 어려운 잔여시즌을 치르게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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