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 출국…“한화 우승시키러 왔습니다”
[앵커]
돌아온 류현진 투수가 한화의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습니다.
류현진은 계약 기간 내 한화의 우승이 가장 큰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족들과 함께 공항에 나온 류현진이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빅리그에서 받은 다년 계약 제안을 뒤로 하고 친정팀 한화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습니다.
[류현진/한화 : "다년 계약 오퍼 수락하면 제가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 40살 되기 때문에 강하게 거부했었던 것 같습니다."]
열렬히 환영해주는 동료들에게 고맙다면서 특히 젊은 투수들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 : "눈여겨 본 선수는 문동주, 황준서.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 많으니까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같이해본 적 없어서. 재미있을 듯."]
계약기간 8년으로 44살까지 현역으로 뛰게되는 류현진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류현진 : "실내에서 65개까지갯수 끌어올려. 오늘가자마자 훈련할 듯... 아무래도 우승이죠. 한국시리즈 우승 외에는 없는 것 같아요."]
추신수와 김광현 등 전직 메이저리거들과의 대결에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류현진 : "저 역시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 김광현 선수랑은 제가 붙고 싶다고 붙는 것은 아니고 하늘의 뜻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류현진은 오키나와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동료들과 첫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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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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