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페디 영입한 CWS 단장 “성공 스토리 이어가기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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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BO리그 MVP 에릭 페디(30)를 영입한 크리스 겟츠(40) 시카고 화이트삭스 단장은 페디가 KBO 출신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 사례들을 잘 알고 있는 겟츠는 "KBO에서 이곳에 와서 성공한 선수들의 스토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페디도 이런 성공 스토리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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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BO리그 MVP 에릭 페디(30)를 영입한 크리스 겟츠(40) 시카고 화이트삭스 단장은 페디가 KBO 출신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겟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시내에서 진행된 캑터스리그 미디어데이에서 2년 1500만 달러에 영입한 페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우리 구단의 일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구위가 얼마나 좋은지를 보고 그다음에는 퍼포먼스를 관찰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페디는 앞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6시즌 동안 102경기 등판,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2021, 2022시즌 연달아 127이닝 이상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 활약했지만, 꾸준한 선발은 아니었다.
한국 무대에서는 달랐다. NC다이노스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80 1/3이닝 소화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기록했다.
겟츠는 ‘페디가 한국에서 1년간 뛰며 더 발전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우리는 그가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와 비교해 자신의 구위를 어떻게 사용하며 어떻게 타자들을 공략하는지 그 차이점을 발견했다. KBO는 그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다.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를 수 있었다. 내 기억에 180이닝 정도 소화했을 것이다. 여기에 정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많은 자신감을 갖고 이곳으로 다시 왔다”며 생각을 더했다.
앞서 적지 않은 수의 선수들이 KBO리그의 활약을 발판삼아 다시 빅리그로 돌아갔다. NC에서 앞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 SK와이번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메릴 켈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사례들을 잘 알고 있는 겟츠는 “KBO에서 이곳에 와서 성공한 선수들의 스토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페디도 이런 성공 스토리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생각을 전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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