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국제 연대 필요”

류현정 기자 2024. 2. 23.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 연대(이하 TRAIN 글로벌)'가 2월 22일, 23일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열렸다.

TRAIN은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질적인 문화와 제도‧정책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를 민간이 공동 대응함으로써 AI 신뢰성을 확보‧강화하자는 목표로 탄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23일 경기도 판교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각각 주제 발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 연대(이하 TRAIN 글로벌)’가 2월 22일, 23일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열렸다.

TRAIN은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질적인 문화와 제도‧정책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를 민간이 공동 대응함으로써 AI 신뢰성을 확보‧강화하자는 목표로 탄생했다. TRAIN 글로벌을 중심에 두고 개별 국가가 연결된 국제 조직으로, 현재는 한국‧베트남‧태국‧중국이 참여했고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이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틀 간 행사에서 국내외 정부‧공공기관과 AI 관련 기업‧협회‧단체를 비롯해 법조계와 학계 관계자가 모여 AI의 올바른 수용을 위한 신뢰성 확보‧강화 방향성은 물론, 이를 위한 국제 연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서 김완진 TRAIN 글로벌 준비위원장은 ‘TRAIN 비전 및 로드맵’을 주제로, 정호원 고려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EU AI Act와 미국 AI 행정명령’을 주제로 각각 기조 연설했다.

해외 참석자 가운데 텝차이 숩니티(Thepchai Supnithi) 태국 국립전자컴퓨터기술원(NECTEC) AI연구그룹 이사와 흥 팜(Hung Pham) 베트남 ‘VTC’ AI 연구원은 각각 태국 현지 의료‧농업 등의 AI 연구개발 과정과 베트남 VTC 사례를 통한 AI 응용 과정 등을 소개했다. 제랄드 아리프(Gerald Arif) 인도네시아 아시아사이버대학교 총장 고문과 찌에우 응우옌(Trieu Nguyen) 베트남 ‘VTC’ R&D센터장은 각국 교육계의 AI 신뢰성 교육 로드맵과 학습 경험 및 방법 등을 소개했다.

정호원 명예교수는 “3년 전 EU의 AI Act 발표 이후 AI 신뢰성에 대한 규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어진 미국 행정명령으로 글로벌 AI 산업계가 크게 동요하게 됐다”며 “글로벌 규제 뒤에 숨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고,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완진 준비위원장은 “TRAIN은 앞으로 ‘공유’와 ‘교류’, ‘협력’이라는 실행 원칙에 따라 각자가 가진 지식‧경험‧정보 등을 공개하고 협력으로 이끄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강화하는 글로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컨설팅’에 나서고, 장기적으로는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및 이들을 위한 자격증 과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TRAIN 글로벌 산하 ‘TRAIN 코리아’가 주관해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CIDI),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JICA),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