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계약 하루 만에 합류…"개막전 선발도 가능"

배정훈 기자 2024. 2. 23.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22일) 한화와 8년 170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류현진 선수가 오늘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의 팀 훈련장에 합류했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뽑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기해 보고 싶습니다.]

오늘 오후 오키나와에 도착해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류현진은 곧장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22일) 한화와 8년 170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류현진 선수가 오늘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의 팀 훈련장에 합류했습니다. 몸 상태가 좋다며 개막전 선발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딸의 손을 꼭 잡고 출국장에 들어선 류현진은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11년 동안 여러 차례 수술과 재기를 반복하면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던 빅리그 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류현진/한화 투수 : 정말 투수가 할 수 있는 팔에 대한 수술은 다 했었던 거 같고, 생각했던 거보다 정말 빨리 지나간 거 같아요.]

오랜만에 돌아온 친정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문동주 선수, 황준서 선수,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도 너무 궁금하고요.]

8년의 계약 기간 안에 꼭 우승 반지를 끼고 싶다고 밝힌 류현진은,

[류현진/한화 투수 : 일단 포스트시즌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첫 번째인 거 같고. (그다음은) 아무래도 우승이죠. 한국시리즈 우승인 거 같고, 그 외에는 없는 거 같아요.]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전했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뽑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기해 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개인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충분히 끌어올렸다며 개막전 선발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이 시기에 거의 65개 정도 던진 거는 어떻게 보면 생각보다 많이 던진 거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개수로 봤을 때는 지금 (개막전까지도) 괜찮은 상황인 거 같고….]

오늘 오후 오키나와에 도착해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류현진은 곧장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첫 불펜 피칭에서 4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한 류현진은 본격적인 KBO리그 복귀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태)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