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침해 논란 ‘롬’, “예정대로 27일 출시”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2. 23.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엔씨소프트와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린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가 신작 MMORPG '롬'을 예정대로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공개했다.

23일 레드랩게임즈의 신현근 대표는 '롬' 공식 카페 'PD 브리핑'을 통해 "예정대로 2월 27일 오전 10시 글로벌 정식 출시가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 공식카페 통해 입장 밝혀

최근 엔씨소프트와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린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가 신작 MMORPG ‘롬’을 예정대로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공개했다.

23일 레드랩게임즈의 신현근 대표는 ‘롬’ 공식 카페 ‘PD 브리핑’을 통해 “예정대로 2월 27일 오전 10시 글로벌 정식 출시가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하는 PC·모바일 MMORPG다. 지난 22일 엔씨소프트가 한국과 대만 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롬’의 ▲게임 콘셉트 ▲주요 콘텐츠 ▲아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연출 등에서 ‘리니지W’의 게임 구성 요소의 선택, 배열, 조합 등 종합적인 시스템을 무단 도용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롬’의 개발사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의 저작권 침해 소송 관련 입장문[사진=‘롬’ 공식 카페 갈무리]
다만 레드랩게임즈는 엔씨소프트가 주장하는 저작권 침해 부분을 ‘통상적 게임의 디자인’ 범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신 대표는 “최근 저작권 관련 이슈가 많아 개발단계에서 게임의 법무 검토를 진행했으며 일반적인 게임 UI의 범주 내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엔씨소프트가 주장하는 저작권 침해 부분은 오랫동안 전 세계 게임에서 사용해 온 통상적 게임이 디자인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식 서비스가 임박한 시점에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이용자와 게임사의 건강한 상생 관계 형성이라는 서비스 정신을 묵묵히 지켜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