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떠난 후 4년 만에 상대 팀으로 만나는 '레전드', "득점해도 셀러브레이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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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득점해도 셀러브레이션은 없을 것 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 FC는 26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3-2024 스페인 라 리가 2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떠난다.
라모스가 있던 2021년,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군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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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4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득점해도 셀러브레이션은 없을 것 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 FC는 26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3-2024 스페인 라 리가 2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떠난다.
이 경기는 특히 수비수 라모스에서 중요하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지 4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기 때문이다. 라모스가 있던 2021년,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군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6시즌, 671경기를 소화하면서 트로피 22개를 손에 쥔 레전드이기도 하다.
라모스는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팬과 마드리드를 존경한다. 득점한다면 셀러브레이션은 없겠지만, 만약 득점해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다면 승점 3은 세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1년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2023년 여름 고향이자 자신이 프로 데뷔했던 세비야로 다시 돌아온 라모스다. 어느덧 37세로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그가 최전성기를 누렸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다시 돌아오는 건 의미있다.
라모스는 "결국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에 그곳에서 수년을 보냈다. 그곳의 사람, 팬, 팀 동료에게 멋진 추억을 갖고 있다. 내게도 매우 특별한 순간이자 감동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통 강호 세비야는 이번 시즌 흔들린다. 리그 5승 9무 11패, 승점 24로 리그 15위에 머무른다.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승점 17)와의 승점 차는 7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노린다. 19승 5무 1패, 승점 62로 2위 지로나(승점 56)과 승점 6 차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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