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황정음, 차기작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 참석할까[스경X이슈]
새 작품을 선보이기 직전 개인사와 관련한 논란이 터져 나왔다. 결국 결정은 본인의 몫으로 남게 됐다.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한 가운데 곧 새 드라마로 인사할 그가 대중에게 관련 심경언급을 할 것인가에 관심이 몰리게 됐다.
23일 황정음이 출연하는 SBS 새 금토극 ‘7인의 부활’ 측은 다음 달 29일 오후 10시 드라마가 첫 방송 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황정음과 엄기준,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윤태영 등 ‘7인의 탈출’ 출연자들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이정신 등의 대본연습 사진을 게재했다.
결국 ‘7인의 부활’ 편성일자가 잡히면서 과연 황정음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몰리게 됐다. 이변이 없다면 이혼소송에 들어간 황정음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것은 ‘7인의 부활’ 관련 행사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보통 드라마는 방송 적어도 1주일 전부터 늦는다면 방송 당일 제작발표회를 열어 매체 관계자들을 만난다.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경우도 있으나 ‘7인의 부활’ 전작인 ‘7인의 탈출’의 경우에는 방송을 앞둔 지난해 9월14일 오프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따라서 이번에도 오프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열 가능성이 높다.
결국 황정음이 빠르면 3월22일 늦어도 방송 당일까지는 열릴 제작발표회에서 이혼소송과 관련한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단 연예계에서 읽히는 기류로는 황정음의 참석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우선 황정음은 자신이 참여한 대본연습 사진을 공개했고, 지난 22일에는 서울 모처에서 촬영된 드라마의 포스터 현장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소송 이후에도 드라마 촬영일정에 따로 빠지지 않고 촬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데도 크게 꺼려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황정음은 지난 22일 자신의 이혼소식이 알려진 후 쓰인 한 누리꾼의 SNS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은 황정음 SNS에 “나는 이영돈(남편)을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에 안 찬다. 돈 많은 남자가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썼다.
그러자 황정음은 이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하느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우는 게 맞다.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다. 나도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고 밝히며 “너 이영돈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혼소송 관련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도 SNS에 남편 이씨의 사진을 다수 올리며 의미심장한 행보를 보였다. 황정음은 이혼소송 소식이 들린 이후에도 SNS 사진을 삭제하거나 이를 비공개 처리하지 않는 등 상황을 숨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한 달여 후의 상황에서 그가 어떤 입장을 낼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이영돈씨와 결혼해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소식이 알려졌지만, 이혼조정 중이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이후 2022년에는 둘째를 낳았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이혼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지난 22일 황정음은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더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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