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돋보기] "초심 잊지 않고 섬기는 정치"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

CJB 청주방송은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치 철학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선거보도를 위해 모든 후보자에게 같은 조건으로 인터뷰를 요청했고, 보도 순서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와 실현 계획은?
첫 번째 공약은 아이 키우기 좋은 증평입니다. 증평의 작년 출생아 증가율은 34.8%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고, 평균연령 또한 45.4세를 기록한 젊은 도시입니다. 증평을 비수도권 농촌지역의 성공적인 보육·교육 롤모델로 키워 국가적인 저출생 위기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먼저 송산초등학교(가칭)를 신설하겠습니다. 중평 송산지구는 약 550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고 인근 장동리, 미암리에도 3700세대 공동주택이 계획되어 있어 학생 수의 대폭 증가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초등학교가 없어 멀리 떨어진 증평초, 삼보초까지 초등학생들이 대로를 건너며 위험하게 통학하고 있습니다. 학교 설립을 위한 필수절차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증평군, 교육청과 협업하겠습니다. 25년 하반기 개원할 국립소방병원 산부인과와 협업해 증평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어린이영어도서관 설치 등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증평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공약은 첨단산업이 만개하는 진천입니다. 진천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해마다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뤘습니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고, 동탄~진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 철도계획을 확정하는 등 경험을 토대로 첨단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겠습니다.
특히 식품을 기반으로 한 푸드테크를 키우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푸드테크는 세계시장 규모가 20년 기준 약 665조원으로 해마다 30%가량 초고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도 61조원에 달합니다. 이미 지난 22년 푸드테크 육성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서울대가 주축이 된 푸드테크협의회와 협의하면서, 관련 법을 제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 왔습니다. 충북도내 식품공장의 47.5%가 진천·음성에 집중된 만큼 산학연-민관정 협업으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철도물류의 대동맥이 될 수도권내륙선의 조속한 사전타당성 조사 통과와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습니다.
세 번째 공약은 철도시대가 새로 열리는 음성입니다. 음성은 서울 강남권을 하루 2회 왕복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자 전국 어디든 3시간 내로 당도할 수 있는 물류의 최적지입니다. 그러나 편리한 도로교통 입지와는 반대로 철도교통은 원활하지 못합니다. 현재 활발하게 조성되는 산업단지를 뒷받침하면서 음성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철도가 시급합니다.
무엇보다 중부내륙선 지선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감곡~금왕~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지선이 건설된다면 충북혁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단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지역의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입니다. 철도가 건설되어 강남권과 직통이 가능해지면 교육, IT 연구기관이 밀집한 충북혁신도시의 장점이 극대화될 것입니다. 더구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둔 상황에서 시장형 공기업 등 양질의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유인책이 될 수 있습니다. 국가철도망 계획의 실무를 담당하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원활히 소통하면서 중부내륙선 지선의 경제성 및 당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Q. 후보님이 가지고 있는 정치철학은?
정치는 미래의 현존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AI, 전기차, 드론 등 미래기술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인터넷, SNS, 스마트폰이 이미 너무도 익숙한 것과 유사합니다. 미래는 올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는 올 수밖에 없는 미래를 조금이나마 더 앞당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별 없는 복지국가, 균형성장과 공정배분 등 앞으로의 더 좋은 세상을 지금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법원·검찰 등 사법부가 이미 벌어진 사실을 판단하는 과거라면 행정부는 의료파업, 고물가·고금리 등 현안을 해결하는 현재입니다. 반면 정치는 기후위기, 인구절벽 등 (심각하지만 아직 현안이 아닌) 향후 문제를 대비하는 미래입니다. 정치가 비전의 정치여야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발의하고 통과시켰던 비료관리법을 가장 뜻깊게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수십 톤씩 매립해도 제지할 근거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땅이 썩고 악취가 진동해도 합법이었기에 주민들이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음성군 원남면에서 동일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만나 상황을 확인하고, 음식물쓰레기의 다량 매립을 금지하는 비료관리법을 만들어 통과시켰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음성만이 아니라 전국 모든 농촌지역에서 퇴비로 가장한 음식물쓰레기를 투기하는 것이 제한되었습니다. 농촌환경 보호라는 미래가치가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앞으로도 여성 청소년이 안심하고 행복할 수 있는 미래, 농민들이 쌀값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미래, 복지 사각지대가 사라지고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미래를 현실로 앞당기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들이 국민들께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과연 정치인은 고달프고 힘든 국민의 삶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지지했던가 돌이켜 봅니다. 여의도에 갇혀 국민의 눈높이를 놓치는 일이 반복되면서 정치의 불신이 깊어지지 않았나 깊게 성찰합니다.
초심을 잊지 않고 섬기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내리는 모든 비를 피하게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함께 비를 맞으며 당사자의 입장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민생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와도 협력하고, 해결을 위한 길이라면 유연하게 사고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을 기준점으로 두고 불의와 비상식과 싸우겠습니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현 정권을 견제하고,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동을 걸겠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건설적인 비판으로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더 큰 미래와 중단없는 변화. 중부3군에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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