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그린우드, 잉글랜드 대표팀 포기할 수도 있다?...英 매체 “자메이카 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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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대표팀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귀화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유로 2024를 앞두고 대표팀에 대한 충성심을 바꿀 수도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린우드는 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린우드는 2020년 8월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 이후 출전하지 않았고 여전히 자메이카로 국적을 바꿀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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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자메이카 대표팀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귀화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유로 2024를 앞두고 대표팀에 대한 충성심을 바꿀 수도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린우드는 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린우드는 2020년 8월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 이후 출전하지 않았고 여전히 자메이카로 국적을 바꿀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이미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를 치렀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자메이카로 귀화할 수 있다. FIFA는 4가지 경우에 해당하는 선수는 A매치를 치른 후에도 대표팀을 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 선수가 첫 대표팀 공식 출전 당시 새로운 협회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2) 21세 이전에 A매치 3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는 선수. 3) 월드컵, 유로, 코파 아메리카 등 공식 토너먼트 대회 결승전에 출전한 적 없는 선수. 4) 선수가 이전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A매치에 출전하고 최소 3년이 지난 경우.
그린우드는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아이슬란드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면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이 지내던 호텔에 여성을 출입시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겼다. 이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린우드는 영국인 아버지와 자메이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따라서 자메이카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자메이카 대표팀도 그린우드의 귀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자메이카 대표팀의 제안을 거절했다.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자메이카 감독은 “우리는 최고의 재능을 가진 그린우드를 원한다. 그가 예전의 체력과 수준을 되찾는다면 자메이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그는 약간의 짐을 가지고 올 것이지만 여기에 없는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오랫동안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고 그린우드는 팀 훈련 조차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시즌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도 재기됐지만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리그 21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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