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8년만 처음' 송혜교X'한솥밥 식구 챙긴' 송중기…의리의 특별출연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각각 특별출연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23일 스타뉴스는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특별출연하며,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해 극비로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특별 출연은 노개런티로 진행되는 만큼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국내에서 촬영하지만, 송혜교는 현재 '다 이루어질지니' 로케이션이 진행되는 두바이로 10시간을 날아가 김은숙 작가와의 의리를 지켰다.
다만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다 이루어질지니' 특별출연과 관련해 이날 마이데일리에 "확인 불가"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는 지난 1996년 선경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송혜교는 영화 '황진이', '일대종사', '두근두근 내 인생' 등과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더 글로리' 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명실상부한 톱스타로 우뚝 섰다.
그런 송혜교가 영화, 드라마를 불문하고 특별출연에 임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때문에 '다 이루어질지'가 송혜교 데뷔 28년 만의 특별출연 작품이 될지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다 이루어질지'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김우빈)와 감정결여 가영(수지)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근 두바이에서 촬영을 진행 중인 김우빈과 수지의 목격담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촬영을 마친 뒤 2025년 방영될 예정이다.
같은 날 배우 송중기 또한 특별출연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 역시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김지원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것.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송중기가 '눈물의 여왕'에 특별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눈물의 여왕' 측은 "자세한 역할이나 분량 등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말을 아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배우 김지원과 김수현이 주연을 맡아 부부 호흡을 맞춘다.
송중기는 김지원과의 인연으로 '눈물의 여왕' 특별 출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KBS 2TV '태양의 후예', tvN '아스달 연대기' 등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김지원이 하이지음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되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와 김지원과 김수현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눈물의 여왕' 모두 손꼽히는 올 상반기 기대작이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송혜교, 송중기가 특별출연 소식을 전하며 첫 방송 전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과연 두 사람의 어떤 모습으로 특별출연에 나설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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