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강원도의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설 조직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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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면 강원도에서 대형산불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산불방지대책본부'를 상설 조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기영(춘천3·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은 23일 제325회 2차 본회의에서 '재난에 강한 안전한 강원'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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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봄철이면 강원도에서 대형산불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산불방지대책본부'를 상설 조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기영(춘천3·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은 23일 제325회 2차 본회의에서 '재난에 강한 안전한 강원'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행정안전부에 발표한 2022년 재해 연보에서 강원도가 최근 10년간 1인당 자연재해로 인한 물적 피해 규모가 1인당 평균 29만6천485원으로 가장 큰 점을 언급하며 "대형산불 대부분이 강원지역에 편중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은 강원형 재난의 대표적 사례로, 이에 대처하는 강원형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산불 조심 기간 운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상설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웅(춘천5·더불어민주당) 사회문화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에서 강원형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돌봄은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하는 사회서비스 중 하나여야 한다"며 "돌봄 수요를 반영해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전찬성(원주8·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원 혁신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혁신도시 이주 및 정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영욱(홍천1·국민의힘) 의원은 도내 모든 기초자치단체의 교육 발전 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 참여를 촉구했다.
김길수(영월1·국민의힘) 의원은 폐광에 따른 지역 실태와 관심을 촉구했고, 최규만(횡성2·국민의힘) 의원은 계절근로자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견해를 밝혔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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