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제자리걸음’… “주담대 스트레스 DSR 효과 기대”

방재혁 기자 2024. 2.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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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월 셋째 주 이후 6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직전 주 약세로 전환했던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주에 다시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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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23곳 ‘보합세’…동대문·성북 등 하락
전세가격, 직전 주 약세에서 ‘보합 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월 셋째 주 이후 6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23곳이 보합(0%)을 기록했고, 동대문구(-0.02%), 성북구(-0.02%)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도 보합(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0.01%)의 가격이 내려갔고 나머지 지역은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03%), 고양(-0.02%), 파주(-0.02), 이천(-0.02%) 등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인천(0.02%), 화성(0.01%), 평택(0.01%)은 올랐다.

직전 주 약세로 전환했던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주에 다시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10주 만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오는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적용된다”며 “변동금리 대출차입자는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감안한 수준에서 대출을 이용하게 되면서 과도한 상환부담과 대출금 연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출 가능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현금자산에 대한 여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 매수결정을 관망하는 시장 분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DSR은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를 가정하고, 대출한도를 정할 때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일정 수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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