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수사정보 거래'…검찰 수사관 구속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PC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검찰 수사관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인권보호관 김형주)은 23일 검찰 6급 수사관 A씨와 SPC 백모 전무를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부정처사후수뢰,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SPC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검찰 수사관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인권보호관 김형주)은 23일 검찰 6급 수사관 A씨와 SPC 백모 전무를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부정처사후수뢰,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SPC 허영인 회장의 배임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20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이나 내부 검토보고서 등 각종 수사정보를 누설하고 백 전무로부터 그에 대한 대가로 62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A씨 등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각각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범행에 관여한 사건 관계인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측 "공수처·경찰 영장 집행은 내란 행위"
- 비둘기 먹이 주면 '과태료 100만원'…서울시 새해 첫 자치법규 공포
- 코오롱 오운문화재단, 공익법인 의결권 제한 위반
- "우리 애가 너무 산만해요"⋯ADHD 의심되면 뭘 먹어야 할까?
- 최태원 "SK, AI 기술·파트너십 역량 갖춰⋯사업 기회 지속 창출"
- 인천 '경인교대역' 선로에 20대 사회복무요원 '무단 진입'…열차 7분 지연
- 허태수 "어려운 사업환경, 변화대응 역량 키우고 내실 다져야"
- 공정위, MDM 문주현 회장 지정자료 누락 '경고'
- 공정위, KT 지정자료 누락 '경고'
- LCK, 2025 시즌 개막 앞두고 소양교육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