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신입생 박인섭의 자신감, “슛은 진짜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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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이 강점인 박인섭이 상명대에 합류했다.
상명대는 다가오는 대학리그를 준비하기 위해 21일 제주도로 향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이번 시즌은 빠른 농구를 할 예정이다. 앞선에서 힘을 내야 한다. 그래서 신입생들도 스피드가 좋은 가드들로 뽑았다"라고 말했다.
신입생 박인섭 역시 많은 기회를 받으며 팀에 적응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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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이 강점인 박인섭이 상명대에 합류했다.
상명대는 다가오는 대학리그를 준비하기 위해 21일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추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상명대는 지난 시즌 3승 11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비록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시즌 후반 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고려대에 유일한 패배를 남겨준 팀. 전력 보강을 위해 힘썼고 그 결과, 4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이번 시즌은 빠른 농구를 할 예정이다. 앞선에서 힘을 내야 한다. 그래서 신입생들도 스피드가 좋은 가드들로 뽑았다”라고 말했다.
고 감독은 빠른 농구와 적응을 위해 저학년들을 적극 기용했다. 신입생 박인섭 역시 많은 기회를 받으며 팀에 적응해 갔다.
제주도에서 만난 박인섭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농구를 하니 힘들다. (웃음) 감독님이 주문하신 것을 이해하지 못할 때는 혼나기도 한다. 하지만 재밌다. 내 부족함을 빨리 채워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신입생인 박인섭에게 고 감독은 어떤 주문을 가장 많이 할까? 박인섭은 “다부진 플레이를 원하신다. 하지만 내가 그런 것이 아직은 안 된다. (웃음) 그리고 강한 수비와 빠른 농구를 요구하신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부족함이 너무나도 많다. 개인 훈련 때는 장점인 슈팅에 집중하고 있다. 자신 있지만, 더 정확한 슈팅으로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 수비와 리딩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감독님이 원하시는 수준이 아니다. 그러나 남은 비시즌 중점적으로 훈련해 수준을 높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1학년인 만큼 더 파이팅 넘치게 해야 한다.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야 한다. 그게 내 이번 시즌 목표다”라며 패기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팀적으로는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웃음) 그러기 위해서는 감독님이 주문하신 수비가 잘 돼야 한다. 신장이 크지 않으니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공격에서도 빠른 농구로 승부 볼 것이다”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슛은 진짜 자신 있다. 빠른 드리블도 가능하고 1대1 공격, 2대2 공격도 가능하다. 내 공격력을 대학 무대에서 시험해 보고 싶다. 그리고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도 빨리 메워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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