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처럼 먹어" 그곳에선 과자타임도 지옥이었다
배승주 기자 2024. 2. 23. 15:45
식고문에 잠 안 재운 해병대 선임 벌금형
인천에 있는 한 해병 부대입니다.
일부 병사들에게 생활관에서 과자 먹는 시간은 고문 같았습니다.
선임병이 퍽퍽한 비스킷 종류 과자 2박스와 초코바와 초콜릿 1봉지를 모두 먹게 하면서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한 겁니다.
'상남자처럼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식고문'은 더 있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뚜껑에 따라 먹이기도 했습니다.
또 후임병들이 잠을 자려고 하면 말을 걸거나 게임을 하자며 방해했습니다.
이른바 '이빨 연등'입니다.
누워 있는 피해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주요 부위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가혹행위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반복됐습니다.
이런 짓을 한 선임병, 결국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벌금 800만원형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합의 못 한 피해자를 위해 형사 공탁을 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인천에 있는 한 해병 부대입니다.
일부 병사들에게 생활관에서 과자 먹는 시간은 고문 같았습니다.
선임병이 퍽퍽한 비스킷 종류 과자 2박스와 초코바와 초콜릿 1봉지를 모두 먹게 하면서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한 겁니다.
'상남자처럼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식고문'은 더 있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뚜껑에 따라 먹이기도 했습니다.
또 후임병들이 잠을 자려고 하면 말을 걸거나 게임을 하자며 방해했습니다.
이른바 '이빨 연등'입니다.
누워 있는 피해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주요 부위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가혹행위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반복됐습니다.
이런 짓을 한 선임병, 결국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벌금 800만원형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합의 못 한 피해자를 위해 형사 공탁을 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노예로 부리려는 사람들뿐"…귀농 유튜버에 무슨 일이 [소셜픽]
- "매맞는 아내" "외국 의사 수입" "반에서 20등"…의사들의 잇단 '실언'
- "지은, 그거 알아요?" 아이유 울린 탕웨이 한글 편지
- "안유진 골반에 손을 왜"…팬들 분노케 한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소셜픽]
- "과자 박스째로 먹어, 물은 안돼" 식고문에 잠 안 재운 해병대 선임 벌금형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