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부활의 날개짓 올해만 9골...나이는 숫자일 뿐

최대영 2024. 2. 23.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입단 첫 시즌인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23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크게 기여하는 등 월드클래스 선수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넣고 있는 요인 중 하나는 예전의 날카로움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35세 184일의 나이에 넣은 골은 바르셀로나의 CL 녹아웃 라운드 최고령 득점 기록이 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입단 첫 시즌인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23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크게 기여하는 등 월드클래스 선수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팀 전체와 마찬가지로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35세라는 나이로 인해 노쇠화가 우려됐던 레반도프스키는 2024년에 접어들면서 젊음을 되찾고 있다.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공식 경기에서 9골에 그쳤던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는 올해 약 한 달 반 만에 같은 골을 기록했다(공식 경기 34경기 18득점). 게다가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넣고 있는 요인 중 하나는 예전의 날카로움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2득점을 기록한 라리가 25라운드 셀타전(2-1)의 첫 번째 골은 퍼스트 터치로 공을 전방으로 밀어넣은 뒤 슈팅으로 연결하며 명확한 플레이 비전과 이를 실행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CL) 결승 토너먼트 1차전 1차전 나폴리전(1-1)에서는 페드리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한 뒤, 오른발을 가볍게 휘두르는 슈팅으로 상대 선수의 가랑이 사이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가 CL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9월 조별리그 1차전 앤트워프전(5-0) 이후 5개월 만이다. 또한 35세 184일의 나이에 넣은 골은 바르셀로나의 CL 녹아웃 라운드 최고령 득점 기록이 되었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현 인터 마이애미 FW 리오넬 메시로, 2021년 3월 PSG와의 경기에서 33세 259일 만에 골을 넣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차비 감독의 퇴임이 결정된 바르셀로나는 이를 '부스트'로 삼아 시즌 막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에이스인 레반도프스키의 복귀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 차비 감독은 나폴리전 종료 후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에게는 골보다 팀을 위해 뛰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는 포제션, 듀얼 승리, 높은 압박, 공을 잃은 후 압박, 단순하게 플레이하는 것 등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로베르토는 현재 불이 붙은 상태이고, 그렇기 때문에 골도 터지고 있다."

"나는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로베르트는 타고난 리더이며, 항상 자신의 플레이를 향상시키려 한다. 시즌 막바지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 = AFP, A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