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에 류중일…임기는 11월 프리미어12까지

홍규빈 2024. 2. 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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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60) 감독이 올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까지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류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망주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어 금메달을 달성했다"면서 "11월 개최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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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이룬 지도력 평가"…류중일 "우수한 성적 얻도록 최선"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류중일 감독 (도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아시안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표팀은 16일 낮 12시 호주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2023.11.1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류중일(60) 감독이 올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까지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류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올해 11월 프리미어12까지다.

류 감독은 내달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연습 경기부터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류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망주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어 금메달을 달성했다"면서 "11월 개최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류 감독은 "사명감과 함께 부담감도 막중하다"면서도 "지난해 세대교체를 통해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 감독을 보좌해온 최일언, 류지현 코치도 각각 대표팀 투타 부문 전담 코치로 선임됐다.

KBO는 다음 달 초 코치진 구성을 마친 뒤 프리미어12 엔트리 구성과 경쟁국 분석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야구 우승 이끈 류중일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오싱[중국]=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류중일 감독과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시상식 뒤 그라운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10.8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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