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은 세대교체 중···류중일호, 프리미어12까지 계속된다
류중일 감독이 올해도 야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류중일 감독을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올해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까지다.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했다가 현역 감독 선임으로 전환했던 KBO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시 전임 감독제로 돌아가며 류중일 감독을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류중일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지휘하며 금메달을 이끌었다.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진했던 한국 야구의 위기의식 속에 젊은 선수들로 완전히 세대교체를 해 새로 꾸린 대표팀을 끌고 아시안세임에 나가 우승했다. 이어 11월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준우승으로 마쳐 세대교체 성과를 끌어냈다고 평가받았다.
지난해 APBC까지로 돼 있던 류중일 감독의 임기가 끝난 뒤 KBO는 다시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을 고민해왔다. 아시안게임과 APBC에서 성과를 낸 터라 사실상 류중일 감독에게 계속 맡기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어 있었다.
KBO는 최근 새로 구성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었고 회의 결과 류중일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 세대교체의 출발점이었던 지난해 국제대회 성과의 연장선상에서 올해 야구 대표팀은 프리미어12를 통해 젊은 국가대표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는 시기다. 류중일 감독이 그 중책을 다시 맡았다.
류중일 감독은 3월초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에서 샌디에이고, LA 다저스와 치를 스페셜 게임을 시작으로 11월 프리미어 12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
류중일 감독은 “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어 사명감과 함께 부담감도 막중하지만 지난해 KBO의 대표팀 강화 방안에 따른 세대교체를 통해 선수단이 큰 자신감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대표팀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해 류중일 감독과 함께 했던 최일언 코치와 류지현 코치를 대표팀 투·타 부문 전담 코치로 선임했다. 3월초에는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준비와 함께 프리미어 12를 대비한 엔트리 구성, 전력분석 등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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