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전남 장성군 출생아 늘었다...왜?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4. 2.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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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거듭했던 전남 장성군의 출생아 숫자가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장성군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중장기 사업과 인구를 늘리기 위한 임신 및 출산 지원정책을 계속 추진해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출생아 수의 반등이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과 군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장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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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출생아 200명 줄어든 뒤
지난해 들어 45명(35.2%) 늘어나 반등
청년 정착 기반 만들고 출산 정책 강화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올해 장성에서 태어난 ‘셋째아’인 이도윤군을 안고 있다. [사진 제공=장성군]
2018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거듭했던 전남 장성군의 출생아 숫자가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장성군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중장기 사업과 인구를 늘리기 위한 임신 및 출산 지원정책을 계속 추진해왔다.

장성군은 23일 “지난해 기준 장성군 출생아 수는 173명으로 전년 128명보다 45명(35.2%) 늘어났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2021년 행정안전부가 인구증감률, 고령화비율, 조출생률 등 지표를 토대로 인구 감소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하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됐었다.

인구도 △2018년 4만5795명 △2019년 4만5739명 △2020년 4만4464명 △2021년 4만3365명 △2022년 4만3146명 △2023년 4만2543명 등 계속 감소해왔다.

장성군 출생아 숫자도 △2018년 337명 △2019년 280명 △2020년 263명 △2021년 163명 △2022년 128명 등 200명 이상 줄어드는 부침을 겪다 지난해에 반등한 것이다.

장성군은 청년들이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 사업으로 데이터센터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에 집중해왔다.

장성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으로 49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100명 상당의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효과가 예상된다. 이곳은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 선도 사례로 꼽힌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전국에 분포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컨트롤 타워’를 맡을 국가 핵심 의료기관으로 100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이다. 고용 유발 효과는 1만2500명 규모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과 광주시 접점지역인 진원·남면 일대에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장성군은 3814세대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과 9500명 상당의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임심 및 출산 지원정책도 강화됐다. 올해부터 장성에 거주하는 난임부부는 소득에 상관없이 양방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 지원도 소득 제한이 폐지됐다.

다둥이 육아용품 구매비 지급 기준도 ‘셋째아 이상 지급’에서 ‘둘째아 이상 50만원’으로 완화했다. 출산 장려금은 △첫째아 400만원 △둘째아 600만원 △셋째아 800만원 △넷째 이상 1000만원이 지급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출생아 수의 반등이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과 군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장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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