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류중일 감독 선임

문성대 기자 2024. 2.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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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류중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BO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조계현)는 "지난해 류중일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망주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달성했고, 이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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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주축 선수 파악과 연속성 측면 높은 평가
[사오싱=뉴시스] 조수정 기자 = 6일 중국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한국 대 중국, 한국 류중일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2023.10.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류중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BO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조계현)는 "지난해 류중일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망주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달성했고, 이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2024 프리미어12,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주축이 될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과 연속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 감독은 다음 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예정된 프리미어12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류 감독은 "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사명감과 함께 부담감도 막중하지만, 지난해 KBO의 대표팀 강화 방안에 따른 세대교체를 통해 감독인 저 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큰 자신감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대표팀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류중일 감독과 함께 힘을 합친 최일언 코치와 류지현 코치를 대표팀 투타 부문 전담 코치로 선임했다. 향후 대표팀의 방향성과 정책 연구 및 전력 분석에 주력할 예정이다.

KBO와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준비와 함께 프리미어 12를 대비한 엔트리 구성, 상대하게 될 국가에 대한 분석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코칭스태프들은 대표팀 관련 업무 외에도 유소년 대회, 교육 등 KBO 주최 행사에도 적극 참가해 국내 야구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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