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ROTC 지원율 제고 방안으로 ‘해외연수 기회’ 확대”

이현호 기자 2024. 2.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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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후보생들의 해외연수 기회가 확대된다.

23일 국방부는 ROTC중앙회와 협업을 통해 후보생 해외연수 인원을 올해 40명에서 내년에 160여명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ROTC중앙회는 후보생들이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연간 40여명을 선발해 미국 대학에 3주 동안 해외연수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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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에서 내년부터 160여명
지난해 3월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3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서 신임장교들이 임관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후보생들의 해외연수 기회가 확대된다.

23일 국방부는 ROTC중앙회와 협업을 통해 후보생 해외연수 인원을 올해 40명에서 내년에 160여명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ROTC중앙회는 후보생들이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연간 40여명을 선발해 미국 대학에 3주 동안 해외연수를 보내왔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보생들이 장교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국방예산을 확보해 해외연수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ROTC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기시험도 올해부터 폐지된다. 김 차관은 “필기시험을 전면 폐지하고 면접 점수와 대학교 성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며 “자긍심과 도전정신, 열정을 가진 사람을 면접으로 선발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지원율 제고를 위해 ROTC의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것에 대해선 “국방부에선 정책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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