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는 푸바오, SBS로 또 보나…배정훈 PD "푸바오 프로젝트 첫 발"

장진리 기자 2024. 2. 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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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곰주'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뒤에도 방송으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푸바오와 할부지'를 연출한 SBS 배정훈 PD는 22일 자신의 SNS에 "첫 단추 '푸바오 프로젝트'"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푸바오의 중국 내 모습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SBS 관계자 역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을 아껴 푸바오의 중국 적응기를 방송에서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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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바오. 제공|삼성물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푸곰주'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뒤에도 방송으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푸바오와 할부지'를 연출한 SBS 배정훈 PD는 22일 자신의 SNS에 "첫 단추 '푸바오 프로젝트'"라고 언급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정훈 PD는 중국 공영방송 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는 모습이다.

특히 배 PD가 '푸바오 프로젝트'가 첫 단추를 끼웠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푸바오의 새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앞으로 다시 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푸씨', '푸린세스', '푸곰주'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에버랜드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 네 살이 된 푸바오는 4월 초 중국 스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옮겨져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푸바오의 일반 공개는 3월 3일까지만 이뤄지고, 이후로는 중국 이동을 위한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SBS는 푸바오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방송사다. '동물농장'을 통해 푸바오의 출산부터 성장까지 함께했고, '푸바오와 할부지'를 통해서는 '우주대스타' 아기 판다 푸바오와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의 끈끈한 가족애를 다뤘다.

특히 '푸바오와 할부지'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4.7%, 최고 시청률 6%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지상파 드라마도 2%대를 면치 못하는 고전 속에서 푸바오의 등장만으로도 최대 6%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보다 나은 '불꽃 효녀'의 인기를 입증한 것.

배정훈 PD는 "중국에서의 푸바오 모습을 볼 수 있는 걸까요?"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물론입니다"라고 희망적인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푸바오의 중국 내 모습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CCTV와 자리 역시 프로그램 제작 가능성을 타진하는 정도의 가벼운 미팅인데다, 양측이 합의를 도출한다 해도 실제로 방송을 기획하고 제작하기까지 수많은 변수가 있어 결론까지는 쉽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SBS 관계자 역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을 아껴 푸바오의 중국 적응기를 방송에서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푸바오. 제공| SBS \'푸바오와 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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