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마켓' 피츠버그, 선발 켈러와 5년 7천700만달러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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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있는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에이스 선발투수 미치 켈러(27)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23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피츠버그와 켈러는 5년간 총액 7천700만달러(약 1천23억7천만원) 계약에 합의했다.
피츠버그는 재작년 내야수 키브라이언 헤이스를 8년 7천만달러에 붙잡았고, 지난해 4월에는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구단 사상 최대 규모인 8년 1억675만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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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지환이 있는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에이스 선발투수 미치 켈러(27)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23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피츠버그와 켈러는 5년간 총액 7천700만달러(약 1천23억7천만원) 계약에 합의했다.
2025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예정이었던 켈리는 이로써 2028시즌까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계약은 피츠버그 구단 사상 최대 규모의 투수 계약이다.
피츠버그는 MLB에서 대표적인 저예산 구단이다. 지난해 총급여가 약 7천569만달러로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28위에 자리했다.
켈러는 2014 아마추어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피츠버그에 지명된 뒤 빅리그 첫 3시즌(2019∼2021년)에선 39경기 7승 17패 평균자책점 6.02로 부진했다.
하지만 2022년 5승 12패 평균자책점 3.91로 반등했고 지난해에는 13승 9패 210탈삼진 평균자책점 4.21로 활약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됐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스몰마켓 구단으로서는 과감한 행보로 3년 연속 핵심 선수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재작년 내야수 키브라이언 헤이스를 8년 7천만달러에 붙잡았고, 지난해 4월에는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구단 사상 최대 규모인 8년 1억675만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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