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들리는 우크라이나, IMF 실무진과 8.8억 달러 추가 대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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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전쟁 3년차를 맞는 우크라이나에 8억8000만달러(약 1조1694억원)를 추가로 지원하는 실무진 차원의 합의가 22일(현지시간) 이뤄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 이사회는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에 156억달러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고 지난해 12월에 8억8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교부안을 승인했는데, 이날 기금집행 이사회 차원의 양측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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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전쟁 3년차를 맞는 우크라이나에 8억8000만달러(약 1조1694억원)를 추가로 지원하는 실무진 차원의 합의가 22일(현지시간) 이뤄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 이사회는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에 156억달러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고 지난해 12월에 8억8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교부안을 승인했는데, 이날 기금집행 이사회 차원의 양측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미국 의회에서 자국에 대한 지원 예산이 막혀 있는 우크라이나에는 단비같은 소식이다.
이 합의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IMF직원들 간의 6일간의 회의 끝에 이뤄졌다. IMF는 우크라이나가 대출금을 받기 위한 조건을 충족했는지를 평가했는데, 그 결과 한 가지 정량적 성과 기준(국경 봉쇄로 인해 세수에 약간의 손실이 발생한 것)을 제외한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IMF는 그리고 2023년 우크라이나 경제가 인플레이션 감소와 준비금 강화 등 강력한 성장을 보였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2024년 전망은 매우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합의는 여전히 IMF 경영진과 펀드 이사회의 승인을 받는 절차가 남아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3월 15일 이후에 나머지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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