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화력 앞세운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빠진 LA 레이커스에 완승

서호민 2024. 2. 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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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스테이트의 화력을 막을 수 없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28-110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 레이커스와의 맞대결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한 충격을 완벽히 지웠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패스 몇 번에 쉽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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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골든 스테이트의 화력을 막을 수 없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28-110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 레이커스와의 맞대결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한 충격을 완벽히 지웠다. 동시에 올 시즌 레이커스 전 첫 승(1승 1패)을 수확했다. 올 시즌 양팀의 맞대결은 두 차례 더 남아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총 3점슛 16개를 집중시킨 가운데 스테픈 커리가 32점 8어시스트 3스틸 3점슛 6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앤드류 위긴스는 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신인 트레이시 잭슨-데이비스는 벤치에서 나와 17점 5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고군분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통증으로 빠진 자리가 컸다. 디안젤로 러셀은 18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의 외곽슛이 호조를 보였다. 커리를 시작으로 그린, 위긴스, 포젬스키까지 돌아가며 3점슛을 터뜨렸다. 또 나머지 선수들도 공이 없을 때 좋은 움직임으로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쿠밍가, 잭슨-데이비스, 퀴노네스 등 사이즈가 큰 포워드들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 수비는 모래성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패스 몇 번에 쉽게 무너졌다. 전반에만 67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공격이 성공해도 그 이상을 수비에서 까먹었다. 후반에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6분여가 남았지만 레이커스 다빈 햄 감독은 수건을 던졌다. 데이비스, 리브스, 러셀 등을 내보내지 않고 벤치 선수들로만 코트를 채우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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