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언제 그쳐?" 제주도민 2월 이틀 중 하루는 우산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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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언제 그치나요?"2월 들어 이틀 중 하루는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일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흘 새 중산간에는 160㎜ 넘는 비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라산과 동부권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주기상청은 비가 모레(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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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동부 중심 폭우
“비 언제 그치나요?”
2월 들어 이틀 중 하루는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일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흘 새 중산간에는 160㎜ 넘는 비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달 들어 10일 넘게 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3일)까지 북부지역인 제주 강수일수는 14일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강수일수 11일과 비교해 3일 더 많은 겁니다. 이달 들어 이틀 중 하루는 우산을 쓴 셈입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집니다. 이달 들어 성산은 13일, 고산 12일, 서귀포 11일 등으로 대부분 강수일수가 10일을 넘었습니다.
특히 한라산과 동부권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오늘 낮 1시까지 북부중산간인 송당은 161.5㎜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성산수산은 145㎜, 성판악 141.5㎜, 성산 116.7㎜, 제주 64.6㎜, 서귀포 26.2㎜ 등입니다. 계속되는 비 날씨 때문에 도민들은 야외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기상청은 이달 들어 이어지고 있는 비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기상청은 비가 모레(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동, 서지역에서의 강수량 편차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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