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64번째 생일…"노토반도 지진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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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의 64번째 생일인 23일 오전 일본 도쿄 왕궁에서 축하 행사에서 노토반도 지진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일왕은 "차가운 비가 내리는 강추위 속에 이렇게 생일을 축하하러 와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지난달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에게 재차 애도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유족들과 재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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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나루히토 일왕의 64번째 생일인 23일 오전 일본 도쿄 왕궁에서 축하 행사에서 노토반도 지진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비가 내리는 오전 9시 30분 왕궁 정문이 열리자 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일반인 방문객 6000여 명이 잇판산가(一般参賀·일반참하)를 위해 이중교를 건너 궁전 앞으로 모여들었다.
일왕은 오전 중 세 번 마사코 왕비와 장녀인 아이코 공주, 후미히토 왕세제 부부와 그 차녀인 가코 공주와 함께 왕궁 발코니에 서서 모인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일왕은 "차가운 비가 내리는 강추위 속에 이렇게 생일을 축하하러 와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지난달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에게 재차 애도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유족들과 재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겨울에도 폭설이나 강추위로 고생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평온한 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일왕의 생일 축하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사전 추천 방식으로 참석자들을 좁혀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추첨 없이 6000여명의 입장을 허용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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