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벤투 후배'가 올까...알론소 선임 실패 시 '차선책'

장하준 기자 2024. 2. 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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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차기 감독 선임이 뜨거운 화제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에 실패할 시, 다음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구단 채널을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 직접 전했다.

선수 시절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기도 했던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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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르팅의 후벵 아모림 감독
▲ 아모림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리버풀의 차기 감독 선임이 뜨거운 화제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에 실패할 시, 다음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달에 있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소식은 많은 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아무런 예고도 없었을뿐더러, 9년 동안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많은 것을 이뤄낸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구단 채널을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 직접 전했다.

▲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클롭 감독

곧바로 후임 감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자, 1순위 후임 감독은 바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선수 시절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기도 했던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부임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레버쿠젠을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만들었다.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인 팀이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을 붙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역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덕분에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자연스레 차선책으로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아모림 감독이다.

2020년부터 스포르팅 리스본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모림 감독은 39세의 젊은 지도자다. 2020-21시즌에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를 동시에 우승하며 ‘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을 후보로 잠시 떠올랐다.

아모림 감독은 한때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1-22시즌 스포르팅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달성한 후,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역사를 만든 분”라고 언급했던 바가 있다. 벤투 감독은 아모림 감독에 앞서 스포르팅을 이끌고 UCL 16강 진출을 이뤄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한편 클롭 감독의 후임 후보로는 알론소, 아모림 감독뿐만 아니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물망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 사비 알론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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