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일 종족주의' 박이택, 독립기념관 이사 임명 철회하라"

정반석 기자 2024. 2.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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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이택 신임 이사의 임명은 독립기념관의 근본을 부정한 폭거"라며 "보훈부는 박이택 소장의 임명을 철회하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해온 낙성대경제연구소의 박 소장이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로 임명된 것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롱하는 행위"라며 "윤석열 정부는 자랑스러운 독립기념관을 친일독재기념관으로 만들려고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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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장

민주당이 낙성대경제연구소 박이택 소장의 독립기념관 이사 임명 철회를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이택 신임 이사의 임명은 독립기념관의 근본을 부정한 폭거"라며 "보훈부는 박이택 소장의 임명을 철회하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해온 낙성대경제연구소의 박 소장이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로 임명된 것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롱하는 행위"라며 "윤석열 정부는 자랑스러운 독립기념관을 친일독재기념관으로 만들려고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박 소장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고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하는 낙성대경제연구소를 이끌어왔다"며 "낙성대경제연구소는 심지어 독도를 한국 영토로 볼 학술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을 담은 '반일 종족주의'를 펴내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독립기념관에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가 아니라는 일본의 학술자료들을 전시할 생각이냐"며 "상응하는 조치가 없다면, 윤석열 정부가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하는 '친일 정부', '극우카르텔 정부'임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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