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앞세운 남자탁구, 덴마크 꺾고 4회 연속 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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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을 앞세운 한국 남자탁구가 4회 연속 단체전 메달을 확보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은 23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16~25일) 8강전에서 덴마크(20위)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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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을 앞세운 한국 남자탁구가 4회 연속 단체전 메달을 확보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은 23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16~25일) 8강전에서 덴마크(20위)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4강에 진입하면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탁구선수권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4강전 패배 팀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메달 행진을 이어 오고 있다.
한국은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임종훈(세계 18위)이 1단식에서 덴마크의 에이스 안데르스 린드(28위)를 3-1(11-8 11-8 9-11 14-12)로 따돌려 기세를 탔다. 하지만 2단식에서 간판 장우진(14위)이 요나탄 그로트(29위)에게 1-3(9-11 9-11 11-5 3-11)으로 일격을 당하면서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3단식에서 출전한 안재현(34위)이 흐름을 바꿨다. 안재현은 시작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마르틴 안데르센(387위)을 압박해 3-0(11-2 13-11 11-7) 승리를 거둬 한국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4단식에 등장한 듬직한 임종훈이 그로트를 상대로 첫 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내리 세 게임을 따내는 등 3-1(9-11 12-10 11-6 11-8) 뒤집기를 해내며 한국의 4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2008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중국은 전날 열린 8강전에서 일본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 선착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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