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 새내기 박주현, “코트 위 9명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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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니까 공격적으로 하면서 코트 위 9명을 보는 걸 강조하신다."
박주현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우승연 광주고 코치가 어떤 조언을 하는지 궁금해하자 "가드니까 한 곳만 보지 말고, 여러 곳을 보라고 하신다. 고등학교 올라와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니까 소극적으로 변한 부분이 있다"며 "그래도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잘 하고 있으니까 더 자신있게, 공격적으로 하면서 코트 위 9명을 보는 걸 강조하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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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제주도에서 연습경기를 가지며 2024년을 준비했다. 교내 체육관 공사로 학교에서 훈련을 할 수 없어 대학팀들의 전지훈련 장소나 스토브리그가 열리는 곳을 찾아 연습경기 중심으로 훈련했다.
23일 제주동중과 연습경기가 두 번째 제주도 방문에서 광주고의 마지막 훈련 일정이었다.
광주고 입학 예정인 박주현은 “중학교 때와 비교할 때 (고등학교는) 확실히 힘부터 다르다. 중학교 때 했던 플레이가 안 통하는 것도 많아서 힘들다”며 “우승연 코치님께서 잡아 주시고, 최재화 A코치님도 오셔서 잘 알려주셔서 아직 부족하지만, 잘 연습하고 있다”고 고등학생으로 첫 동계훈련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박주현은 가장 힘든 부분을 묻자 “중학교 때는 스피드와 힘에서 좋은 편에 속했다고 생각한다”며 “고등학교에서는 스피드와 힘으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생각을 더 해야 하고, 형들이 저보다 몸이 더 좋아서 여유있게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들이박는 무식한 플레이를 했다. 더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주현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우승연 광주고 코치가 어떤 조언을 하는지 궁금해하자 “가드니까 한 곳만 보지 말고, 여러 곳을 보라고 하신다. 고등학교 올라와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니까 소극적으로 변한 부분이 있다”며 “그래도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잘 하고 있으니까 더 자신있게, 공격적으로 하면서 코트 위 9명을 보는 걸 강조하신다”고 했다.
얼마 전까지 문화중 소속이었던 박주현은 함께 많은 연습경기를 치렀던 광주고 소속으로 바뀌었다.
박주현은 “문화중에 있을 때는 (광주고와) 합동훈련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분위기도 좋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빨리 광주고를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광주고에 오니까 선후배 상관없이 다같이 열심히 하고, 분위기도 좋고, 다같이 경쟁을 하니까 더 열심히 하는 게 좋다”고 했다.
이어 “저는 처음부터 광주고를 가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알고, 같이 (농구를) 했던 형들이 있다. 동기들도 중학교 때부터 같이 했고, 우승연 코치님도 존경하는 분이라서 다른 곳을 갈 마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주현의 단점은 슛 기복이다.
박주현은 “동계훈련에서도 우승연 코치님께서 항상 제 슛을 잡아 주시는데 더 연습해야 한다”며 “슛은 팀 훈련할 때 움직이면서 무빙슛을 연습한다. 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개인운동을 할 때 슛이 좋은 형들에게 물어보면서 훈련한다. 그래도 더 해야 한다”고 했다.
이제 고교 무대 데뷔를 앞둔 박주현은 “고등학교 무대에 적응해서 자신감을 먼저 찾고, 1학년답지 않게 여유있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 공격적이면서도 동료들을 살려주는 가드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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