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불법입국자 무려 4만명 체포 “인민해방군 스파이도 섞여있나”…2년새 54배 폭증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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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불법 입국하는 중국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선 이같은 현상이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예컨대 올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국경 지대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 하려다 체포된 중국인 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6배나 급증했다.
미국에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인들 가운데에는 경제불황과 인권탄압에서 탈출하려는 중국 중산층이 꽤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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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CNN과 뉴욕타임스, 에포크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소식통들에 따르면, 작년 한해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힌 중국인 숫자가 3만7439명에 달했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689명)보다 무려 54배 폭증한 것이다.
중국인들의 미국 밀입국 루트는 동남아(태국)·유럽(튀르키예)-에콰도르-멕시코-미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과 튀르키예에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에콰도르로 옮겼다가 현지 브로커들에게 수천 달러 비용을 내고 ‘다리엔 갭’을 거쳐 멕시코까지 이동한다는 것이다.
‘다리엔 갭’은 콜롬비아 북쪽과 파나마 남쪽에 위치한 열대우림 지역이다. 독거미와 독사들이 대거 서식하고 있어 ‘죽음의 정글’로 불리운다.
예컨대 올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국경 지대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 하려다 체포된 중국인 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6배나 급증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올해 1월 적발된 불법 입국 중국인은 6000명에 육박한다.
미국에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인들 가운데에는 경제불황과 인권탄압에서 탈출하려는 중국 중산층이 꽤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는 중국 인민해방군 관계자들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고든 창 게이트스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에포크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중국을 탈출해 미국으로 향하는 중국인들은 대부분 더 나은 삶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면서도 “그중에는 사보타주(Sabotage·방해공작)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도 포함돼 있을 것이다. 그들은 중국 인민해방군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펜타닐 등 마약 유통과 관련된 조직원들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관대한 이민 정책이 심각한 안보 위기를 야기했다며 연일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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