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4 팀만 맡을 거야, '이 팀'은 안 간다"...투헬, 이미 오퍼 거절했다→여전히 핫한 매물

최병진 기자 2024. 2. 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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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뮌헨은 지난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과 이별한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마인츠에서 주목을 받은 뒤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망, 첼시를 차례로 지휘했다. 지난 해 3월부터는 뮌헨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올시즌은 상황이 좋지 않다. 뮌헨은 최근 2연패로 승점 50점에 머물렀고 그 사이 1위 레버쿠젠은 승점 58점으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레버쿠젠이 18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사실상 우승이 어렵다는 평가다. 리그에서 보여주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사라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저조한 경기력과 함께 선수단 장악에도 실패한 모습이다. 투헬 감독은 시즌 중에 마테야스 데 리흐트, 요슈아 키미히 등과 갈등을 빚었다. 투헬 감독과 뮌헨의 이별 소식이 전해지자 두 선수를 포함해 토마스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마티스 텔까지 총 6명이 투헬 감독을 싫어하는 일명 ‘반투헬파’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첼시에 이어 뮌헨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투헬 감독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실제로 웨스트햄은 다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투헬 감독을 고려하며 접촉을 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투헬 감독은 이를 거절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2일 “투헬 감독은 이미 웨스트햄의 제안을 거부했다. 투헬 감독은 톱4 팀이 아니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도 투헬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이전부터 투헬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뒀으며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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