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상벌위, 페퍼저축은행 선수 괴롭힘 의혹 결론 못내...27일 재개최
최수현 기자 2024. 2. 23. 14:10
한국배구연맹(KOVO)이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구단 A선수의 후배 선수 인권침해 행위 의혹에 대해 23일 상벌위원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KOVO는 “상벌위원회에서 A선수와 피해를 주장하는 선수들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며, A선수와 일부 피해자 선수가 직접 참석해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상벌위원회는 선수들이 제출한 자료 및 소명을 통해 면밀히 검토했으나, 좀 더 신중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이날 회의를 종료하고 27일 오전 9시에 상벌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선수단 내 괴롭힘 의혹을 최근 파악하고 사후조사를 통해 연맹에 직접 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트린지(37)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23연패를 달리며 V리그 여자부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6위·승점32·10승20패)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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