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양성의 중요성! 바르사 2010-11시즌 UCL 우승→7명이 라마시아

가동민 기자 2024. 2. 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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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시스템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선발 라인업에서 7개의 라마시아 선수들과 함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을 때를 회상한다"라고 전하며 당시 라인업을 조명했다.

라마시아는 흔히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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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 90

[포포투=가동민]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시스템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선발 라인업에서 7개의 라마시아 선수들과 함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을 때를 회상한다”라고 전하며 당시 라인업을 조명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다비드 비야, 리오넬 메시, 페드로 로드리게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사비 에르난데스, 에릭 아비달, 제라르드 피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다니 알베스, 빅토르 발데스가 선발로 나왔다.


UCL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008-09시즌 UCL 결승에서 만난 후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2008-09시즌에도 바르셀로나가 이겼고 2010-11시즌에도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주도했다. 전반 27분 사비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선제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가 앞서나갔다.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웨인 루니가 라이언 긱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8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23분 다비드 비야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선발로 나온 선수 중 7명이 라마시아 출신이었다. 라마시아는 흔히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을 말한다. 메시, 페드로,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사비, 피케, 발데스가 라마시아 출신이었다. 벤치에 앉은 보얀 크르키치, 카를레스 푸욜, 티아고 알칸타라도 라마시아 출신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오랜 전통을 유지하며 자신들의 축구 철학을 어린 선수들에게 입혔다. 어렸을 때부터 바르셀로나의 정신을 배운 선수들은 1군 무대에 데뷔해서도 좋은 역량을 발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바르셀로나는 2000년대 이후 세계 무대를 평정했다. 최근에도 라민 야말, 로날드 아라우호, 파블로 가비 등 라마시아 출신들이 바르셀로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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