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0억에 영입해서 720억에 매각한다…맨유, 최악의 실패작에 가격표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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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안토니(23)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금액의 절반 가격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더 큰 손해를 입지 않기 위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안토니를 매각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트리뷰나'는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안토니를 이적료 5천만 유로(약 720억 원)에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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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안토니(23)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금액의 절반 가격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해 8월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9,500만 유로(약 1,37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면서 그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점으로 꼽히던 드리블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전혀 통하지 않았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 3도움에 그쳤을 뿐이다. 맨유의 주전 윙어로 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록이었다.
올시즌은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는 중이다.
팀 내에서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안토니는 지난해 12월 노티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20라운드 이후 리그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는 벤치를 지키기도 했다.
결국 맨유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더 큰 손해를 입지 않기 위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안토니를 매각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을 앞두고 있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팀을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선수의 매각이 불가피하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자본을 활용할지라도 기존 선수의 매각을 통해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안토니가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트리뷰나’는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안토니를 이적료 5천만 유로(약 720억 원)에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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