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시즌 막 오른다” 아프리카TV,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생중계

아프리카TV가 3쿠션 당구 탑 랭커들이 출전하는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전 경기 생중계한다. 사진 | 아프리카TV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본격적인 당구 시즌이 시작된다. 올해 3쿠션 월드컵 첫 대회가 27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콜럼비아 보고타서 열린다. 아프리카TV가 전 경기 생중계하며, 스페인 해설 방송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프리카TV는 3쿠션 당구 탑 랭커들이 출전하는 ‘보고타 3쿠션 월드컵’이 27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이집트에서 열린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이 끝난 후 올해 개최하는 세계캐롬연맹(UBM) 첫 공식 대회다.

이번 ‘콜롬비아 보고타 3쿠션 월드컵’에는 대한민국 선수 총 11명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조명우를 비롯해 허정한, 김준태, 김행직, 차명종 등 세계랭킹 상위권에 자리한 선수들과 대한민국 3쿠션 ‘영건’ 정예성까지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 외에도 전 세계 당구 랭커들이 참가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마지막 월드컵 우승자인 딕 야스퍼스, 세계 랭킹 2위 에디 멕스, 3위 토브욘 브롬달 등 3쿠션 월드컵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콜롬비아에서 펼쳐지는 만큼 홈 이점을 받는 루이스 마르티네즈와 다니엘 모랄레스 등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대회 예선은 27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은 3월 2일부터 32강을 시작해 3일 16강, 8강을 거쳐 4일 준결승과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아프리카TV는 영어·한국어·베트남어·튀르키예어 중계에 이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스페인어 중계도 선보인다. 멕시코 당구 인플루언서 호세 파니아과(jose paniagua)가 이번 대회부터 스페인 해설 방송을 통해 남미 유저들에게도 실시간 채팅으로 쌍방향 소통하며 즐기는 아프리카TV만의 색다른 스포츠 중계방송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영어 4개국어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TV는 기존 당구 페이지를 리뉴얼해 다양한 당구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구 페이지에서 당구 콘텐츠와 관련된 뉴스·핫이슈 영상·인터뷰 외에도 검색 기능, 대회별 카테고라이징, 당구 용품 및 대회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