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팬들 행복사’ 찰하놀루 “사우디 제안 사실...하지만 난 인테르를 사랑해”

가동민 기자 2024. 2.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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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칸 찰하놀루가 인터밀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경기 후 찰하놀루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난 인터밀란을 사랑한다. 인터밀란의 이사회에 팀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밀란은 나에게 항상 다른 존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찰하놀루는 인터밀란에서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에는 UCL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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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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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하칸 찰하놀루가 인터밀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인터밀란은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인터밀란이 주도했다. 계속해서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34분 아틀레티코의 수비진이 겹치면서 인터밀란이 역습을 전개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라우타로의 슈팅은 얀 오블락 골키퍼가 막았다. 흐른 공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로 왼발 슈팅을 가져갔고 수비에 맞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인터밀란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날 찰하놀루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원에서 볼 배급을 담당하며 인터밀란의 공격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컬트 오브 칼치오’는 “찰하놀루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패스와 완벽한 기술로 경기를 장악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찰하놀루는 풀타임을 뛰면서 볼 터치 112회, 패스 성공률 84%(94회 중 79회 성공), 키패스 3회, 크로스 2회(4회 시도), 롱볼 6회(9회 시도), 벗어난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찰하놀루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난 인터밀란을 사랑한다. 인터밀란의 이사회에 팀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밀란은 나에게 항상 다른 존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사우디의 알 힐랄이 찰하놀루에게 접근했다. 사우디는 유럽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선수들을 쓸어 모았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이 사우디로 향했고 찰하놀루도 영입 대상 중 한 명이었다. 알 힐랄은 찰하놀루에게 연봉 1,800만 유로(약 259억 원)에 4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찰하놀루는 잔류를 선택했다.


터키 출신인 찰하놀루는 함부르크에 입단하면서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함부르크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AC 밀란을 거쳐 인터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찰하놀루는 인터밀란에서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에는 UCL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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