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어김없이 오리콘 1위 등극…日 투어 전석 매진 순항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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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보이그룹 트레저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며 굳건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2월 2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일본 3번째 미니 앨범 'REBOOT-JP SPECIAL SELECTION-'(리부트-재팬 스페셜 셀렉션)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2월 21일자)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은 공신력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는 현지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다. 트레저는 지금까지 현지에서 발표한 모든 앨범에 이어 이번 신보를 통해서도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앨범에는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에서 5관왕을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은 정규 2집 타이틀곡 'BONA BONA'를 시작으로 'B.O.M.B', 'MOVE (T5)', '멍청이 (STUPID)'의 일본어 버전과 일본 골드디스크 '플래티넘' 첫 획득을 안겨준 'Here I Stand' 등 총 6곡이 담겼다.

특히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된 일본 오리지널 신곡 'LET IT BURN'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DM과 힙합이 융합된 강렬한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통제할 수 없는 마음을 불타는 불꽃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가 특징인 노래다.

이번 신곡에는 앞서 'MOVE (T5)', 'B.O.M.B' 등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멤버 준규가 작사·작곡가로 참여했다. 래퍼 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도 가세해 트레저 고유의 에너제틱한 매력을 끌어올렸다. 현지 음악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라쿠텐 뮤직 1위를 비롯 현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트레저는 2024년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기 토크쇼 및 음악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4일 일본 공영방송 NHK 인기 음악 프로그램 'Venue101'에 출연해 컴백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트레저는 7개 도시·16회차 일본 두 번째 대규모 투어 '2024 TREASURE TOUR REBOOT IN JAPAN'을 진행 중이다. 후쿠오카, 사이타마, 아이치, 오사카, 후쿠이, 나고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월 22일~23일 첫 방문 도시인 히로시마, 피날레를 장식하는 3월 2일~3일 카나가와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 역시 전석 매진됐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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