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농심 백산수배서 요다에 패배…유창혁 홀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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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70) 9단이 시니어 바둑 국가대항전에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조 9단은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 최강전 2라운드 본선 9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 요다 노리모토(57) 9단에게 278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집 반을 졌다.
이날 백을 잡은 조 9단은 중반 이후 미세하게 뒤지다 요다의 실수를 틈타 미세한 형세를 만들었다.
24일 열리는 본선 10국에서는 요다와 중국의 마지막 주자 녜웨이핑 9단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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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조훈현(70) 9단이 시니어 바둑 국가대항전에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조 9단은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 최강전 2라운드 본선 9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 요다 노리모토(57) 9단에게 278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집 반을 졌다.
이날 백을 잡은 조 9단은 중반 이후 미세하게 뒤지다 요다의 실수를 틈타 미세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막판 끝내기에서 조금씩 밀려 전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마지막 주자인 유창혁 9단 1명만 남았다.
24일 열리는 본선 10국에서는 요다와 중국의 마지막 주자 녜웨이핑 9단이 대결한다.
유창혁은 둘의 승자와 25일 최종국에서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국가대항전인 백산수배 우승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3연승 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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