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북핵 수석 화상통화…中 "각자 관심사 균형 해결해야"

정은지 특파원 2024. 2. 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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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북핵수석이 화상 통화를 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일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와 통화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정 박 고위관리는 "미국 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중시하고 있다"며 "중국 측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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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반도 문제 中 역할 중시"
양국 한반도 문제 지속 소통 하기로 합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중 북핵수석이 화상 통화를 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일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와 통화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

류샤오밍 특별대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는 것이 지역 및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관련 당사국은 한반도 문제의 핵심을 직시하고 의미있는 대화를 통해 각자의 관심사를 균형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 박 고위관리는 "미국 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중시하고 있다"며 "중국 측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소통을 계속하기로 합의헀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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