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짓-세터 2명 보유' 대한항공의 강력한 더블 스위치 카드

이상완 기자 2024. 2. 23.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이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며 정규리그 막판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5라운드 첫 경기 현대캐피탈에 패했지만, 내리 5경기에서 승수를 쌓으며 5라운드를 마쳤다.

무라드와 임동혁이라는 2명의 아포짓 보유는 대한항공의 가장 큰 강점이다.

덕분에 대한항공은 세터와 아포짓을 동시에 교체하는 더블 스위치 카드가 가장 효과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의 한선수가 강력한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KOVO

[STN뉴스] 이상완 기자 = 대한항공이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며 정규리그 막판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5라운드 첫 경기 현대캐피탈에 패했지만, 내리 5경기에서 승수를 쌓으며 5라운드를 마쳤다. 6라운드 첫 상대가 삼성화재다.

특히 지난 17일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2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두며 포효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9승11패(승점 58)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19승10패(승점 56)로 2위에 랭크돼있다.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를 아포짓으로 기용하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두 팀의 정규리그 1위 싸움도 흥미진진하다.

대한항공 역시 앞서 허리 부상을 당한 링컨 윌리엄스와 결별하고, 파키스탄 출신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과 손을 잡았다. 무라드는 12월 25일 OK금융그룹과의 3라운드 맞대결이었던 V-리그 데뷔전을 포함해 13경기 43세트 174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 성공률은 55.56%, 공격 효율은 36.92%다.

점점 무라드가 팀에 녹아들고 있는 상황에서 토종 아포짓 임동혁의 존재감도 크다. 임동혁은 현재 리그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6.44%), 득점 7위에 이름을 올리며 토종 아포짓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무라드와 임동혁이라는 2명의 아포짓 보유는 대한항공의 가장 큰 강점이다.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유광우가 승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이뿐만 아니다. 1985년생 베테랑 세터 한선수, 유광우가 함께 뛰는 것 역시 강력한 무기다. 덕분에 대한항공은 세터와 아포짓을 동시에 교체하는 더블 스위치 카드가 가장 효과적이다.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에서는 3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리그 후반기 들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자원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하다. 프로 2년 차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부상 공백도 커 보인다.

4회 연속 통합 우승을 바라보는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 사수에 나섰다. 삼성화재 역시 봄배구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