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민주당 공천 컷오프 후폭풍...與 '국민의미래' 창당대회

YTN 입력 2024. 2. 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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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방금 저희가 영상으로 좀 봤는데 민주당의 공천 잡음이 상당히 크게 일고 있습니다. 어제 현역 의원 5명을 컷오프했는데 이수진 의원 탈당 선언 바로 했고요. 그리고 노웅래 의원은 보신 것처럼 당 대표실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파장이 상당해 보이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여선웅]

사실 그동안 국민의힘은 현역 컷오프를 예고를 했었는데 민주당은 현역 컷오프 없이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 이러면서 사실은 민주당이 비판을 받아 왔었거든요. 왜냐하면 현역 컷오프가 없다고 하면 인적쇄신의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받았고, 저도 사실은 컷오프를 통한 큰 틀에서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 이렇게 주장을 했기 때문에 현역 컷오프 그 자체를 약간 비판하는 것은 조금 맞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다만 그 대상이 누구냐, 여기에 대해서 약간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시스템 공천, 그리고 선출직 평가를 통해서 사실은 이것이 절대평가가 아니고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어쨌든 하위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민주당이 어쨌든 지금 나오고 있는 이런 노이즈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그냥 어떻게 보면 지도부의 역량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얘기하셨는데 그중에서 이수진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대표를 만드는 데도 열심이었고 그동안 위기 때마다 앞장서서 도왔다라고 억울함을 표시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수영]

지금 현재 컷오프 되는 의원들이 대부분 왜 비명일까. 왜 친명은 없을까라는 의구심이 드는 거죠. 특히 노웅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나는 아직 1심 재판도 안 끝나고 다 모든 게 아직 의혹에 불과한데 왜 나만 컷오프를 당해야 하냐. 이수진 의원은 지난번에는 그렇게 급하다고 나를 현직 판사인 나를 인재영입을 해 놓고 왜 4년 지나고 나니까 나를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냐. 그리고 왜 나를 빼고 다른 사람들 여론조사에 넣어 돌리냐. 항변할 만하죠. 그다음에 양기대 의원 같은 경우는 친명 자객 후보가 나한테 여기 와서 갑자기 경선 치르자고 하냐. 이러니까 지금 설명이 안 되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누가 시험 보면 1등도 있고 꼴찌도 있다니까 시험 문제 미리 알거나 시험 장소 바꿔서 본 것을 공정하다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런 갈등들이 나오는데, 저는 이 갈등들이 그렇게 봉합될 가능성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게 이재명 대표의 말과 언행을 보면 물러날 기미가 없어요. 대표 물러나라고 원로들이 얘기해도 365일 흔드는 게 그 얘기 아니냐는 식으로 아주 굉장히 일축해버리고 있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저는 이제부터 민주당의 내홍이 내전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아마 그 고비가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제 이수진 의원 탈당 기자회견 할 때 주목을 끌었던 것이 백현동 판결 이야기를 하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렇게 발언했거든요. 굳이 이 얘기를 왜 꺼냈을까요?

[최수영]

이 이야기를 꺼내려고 나온 거죠. 그러니까 저는 거꾸로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장에 섰다고 봅니다. 이수진 의원이 판사 출신 아닙니까? 본인이 판결문을 보니까 큰일 났다. 이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 판결문의 간단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로비스트 김인섭 씨가 정말 엄청난 70몇억의 대가를 받고 성공한 로비를 했다는 거예요. 성공한 로비를 했다면 성공한 로비를 했던 최종 결재권자가 있었을 것 아닙니까? 그 결재권자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었잖아요. 그렇다면 그 판결이 그러하다면 이건 이재명 대표에게도 파장과 불똥이 튈 수밖에 없다라는 결론을 판사 출신인 이수진 의원이 내렸다는 거죠. 그래서 2선 후퇴를 얘기했는데 안 하더라. 이 얘기는 이 문제가 이제는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돌출하는 그 순간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안 그래도 노웅래 의원이 이번에 컷오프되면서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은 게 아니냐, 이런 식으로 비판의 메시지를 냈는데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것이 아니냐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여선웅]

그러게요. 그런데 본인들 입장에서는 다 억울한 사정이 있으실 것 같지만 사실은 이수진 의원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지난번에 전략공천됐을 때 그쪽에 후보자들이 있었거든요. 그분들도 다 수긍하고 이수진 의원 어쨌든 당선을 위해 열심히 도왔고요. 노웅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법 리스크랑 다르게 약간 내용적인 측면을 보면 조금 다른 측면이 있어요. 약간 뇌물성이 있는 혐의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똑같은 사법 리스크로 평가를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저는 본인들이 그렇게 억울하다고 하지만 이 시스템 자체에서 공정성을 흔드는 뭔가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다, 이렇게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민주당 이름으로 그렇게 의정활동도 하시고 그렇게 여러 번 국회의원 하신 분들이 어쨌든 지금의 결과는 약간 수긍하는 게 어쨌든 당원들 보기에는 더 좋은 모습이 아닐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같은 사법 리스크로 볼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고 조금 전에 평론가님께서 잠깐 이야기를 해 주셨지만 어제 이재명 대표 기자회견 모습을 보면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느낄 수가 있었고, 또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진통이다, 이런 이야기도 했고 또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한 라디오에서 진흙탕 위에 연꽃이 필 거다. 오히려 여당은 잔잔하고 감동이 없는 게 문제다, 오히려 민주당은 공천에 생동감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같은 결인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의 입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여선웅]

말씀하신 대로 지금 최근에 어떻게 보면 공천 잡음이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동안 당 대표를 비롯해서 지도부들이 약간 수세적이였다고 보면 최근에 이재명 대표의 자진해서 백브리핑하고 그 기점으로 보면 김성환 인재영입위 간사 맡고 계신 의원. 그리고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들이 적극적으로 언론에 나와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거 보면 어쨌든 지도부가 공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지금 큰 차원에서의 리액션들이 나오면 오히려 저는 더 시끄러워진다고 보거든요. 예를 들어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불출마나 사퇴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라든지 아니면 지금 경선에서 다 평가를 냈는데 그 평가를 재심해서 다르게 다시 결과를 바꾼다든지 하면 더 큰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도부 입장에서는 지금 그대로 갈 수밖에 없다. 어쨌든 최소한의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미 공천 파동의 책임을 물으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나라 이런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도 이재명 대표는 사퇴에 대해서는 일축을 하는 상황이죠? 선을 긋고 있잖아요.

[최수영]

그러니까 우리가 한 정당의 공천이라는 게 이런 거 아닙니까? 정당은 공당이기 때문에 우리가 국고보조금을 받는 공당이잖아요. 그러면 좋은 인재를 영입해서, 그다음에 좋은 사람들을 선별해서 그것을 추천 절차를 거쳐서 국민 앞에 상품으로 내놓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 과정이 굉장히 투명하고 객관적이고 정당해야 되잖아요. 왜냐하면 공당이 좋은 인재를 추천하는 거니까.

그런데 여기에 어떤 특정한 세력과 특정한 사람의 의도가 개입돼서 만일 여기에 대해서 공정하지도 않고 공정해 보이지도 않는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사람이 추천된다고 하면 그게 과연 유권자들이 올바른 심판을 할까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는 공당의 대표라는 지금 신분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떤 사당 혹은 자체적인 모임의 보스 같은 느낌을 받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내 좋은 사람 추천하는데 이게 뭐가 문제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걸 혁신이라고 얘기하고 환골탈태라고 얘기하는데 친명 밀어내고 찐명 밀어넣는 게 그게 환골탈태고 그것이 혁신이라고 얘기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동의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정말 이번 총선을 이기기 위한 총선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총선이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많은 분들, 특히 원로, 주변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우려와 걱정을 표명하는데도 아주 시큰둥하게 일축하는 모습 속에서 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이라든가 앞으로 이 문제가 갖고 있는 폭발성, 인식하고 있는데도 모른 척하고 있는 건지, 정말 인식하고 있지 못한 건지 궁금하긴 한데 아마 제가 보기에는 인식하면서도 이건 내가 그립을 쥐고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이러한 과정에 동의하지 못하는 현역 의원 중 하나가 바로 박용진 의원인데, 재심 신청했는데 하루 만에 기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공관위 회의 안건으로 올라가지도 못했고 오늘 조금 전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이의신청 받아들일 수 없다. 그리고 평가 내용 공개할 수 없다, 당규 위반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 과정 어떻게 보십니까?

[여선웅]

사실은 공천 과정에서, 심사 과정에서 거기 평가에 대한 재심 절차가 있는지는 사실은 저는 몰랐거든요. 그것도 아마 명확하게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기각 결정이 나온 것 같은데요. 저는 모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렇게 인적 쇄신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지만 다만 박용진 의원의 하위 10%에 대한 평가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 어쨌든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와 대선도 겨뤘었고요. 그리고 당 대표도 겨뤘었는데 어쨌든 시스템에 의해서 하위 평가가 나왔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렇게 큰 잡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였는데 이걸 예를 들면 정무적으로 이렇게 관리할 수는 없었는지 그게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수영]

저는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 저분이 어쨌든 지난번에 대선후보였잖아요, 당내 경선 대선후보였는데 저런 분을 10%. 그러니까 저런 분들이 사실 10%를 받아도 창피해서 말을 안 하는데 그런 모욕감, 굴욕감, 본인은 과하지욕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내가 이렇게 공개하는 것은 이 절차 자체가 저는 자기는 승복할 수도 없고 인정할 수도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이게 공개하는 게 왜 불리하냐면 이게 그렇게 공개해서 만약에 경선을 치르잖아요? 감산도 감산이지만 이렇게 되면 본인이 그런 거잖아요. 나는 능력 없는 의원이라는 게 만천하에 공표된 거니까.

[앵커]

그 이야기를 오늘 임혁백 공관위원장도 똑같이 하더라고요.

[최수영]

그런데 그렇게 되면 거기에 권리당원 투표라든가 강성 지층들은 이 사람을 떨어뜨려야 되는 사람이구나 하는 신호로 받아들인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어차피 안 되는데 건데도 불구하고 이걸 이렇게 한 이유는 이 공천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알려서 본인이 설령 이번에 못 하더라면서 본인은 본인의 정당성과 정치적인 입지를 이번에 오히려 더 강화해 보겠다는 얘기인 것 같아요. 이걸 정면돌파하겠다는 거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 지금 여 의원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을 못하는 분들이 박용진 의원 건이에요.

왜냐하면 의정활동도 잘했고 대국민 소통도 잘했고 인지도도 있고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당내에서 건강한 쓴소리를 냈던 사람들을 배제한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대표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 공천 걱정하지 않는 민주당 만들겠다고 했는데 공천 걱정이 아니라 공천 탈락하는 민주당을 만든 것 아닙니까. 그러면 앞뒤 말이 다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거짓말을 한 거죠. 이재명 대표의 말에 식언이라는 자꾸 단어가 붙는 것도 이런 이유인데, 저는 이 박용진 의원 건은 상당 부분 두고두고 민주당의 아픈 흑역사로 회자될 것 같습니다.

[앵커]

흑역사라고까지 표현을 해 주셨는데 이제 박용진 의원의 경우에서 하위 10%에 해당하는 게 납득이 안 된다, 이런 의견 굉장히 많은 상황입니다. 의원 평가, 동료 평가를 했을 그 당시가 과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표결, 누가 했느냐, 색출하는 그런 과정 내에서 그런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 그리고 김성환 의원, 조응천 의원의 인터뷰 내용까지 함께 들어보시고 다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어느 누가 바이러스를 침투해서 그 사람을 낮게 평가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그러니까 의정 활동도 너 혼자만 하지 말고 어떤 협력과 조화를 이루면서 의정활동을 평가해라. (그게 어제 친교라고 표현하신 그 부분인가요? 그 부분에서 0점 맞은 사람이 있다라고 어제 이재명 대표가 그러셨잖아요.) 의원들과의 협력과 이런 당원이라는 것은 그 조직체 구성원 내에서 서로 간에 동화하고 협력하면서 개별성을 띠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게 당원의 조직이지 않겠습니까? 전반적인 것 놓고 평가를 하는 것이죠.]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9월 말에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소위 우리 당에 한 서른 분 정도는 가결표를 던졌고, 열 분 정도는 기권 무효표를 던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이후에 누가 도대체 가결표를 던졌냐, 이 논쟁이 한참 있던 시기에 의원들이 다면평가를 하고 당직자들도 다면평가를 하고, 그리고 그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들도 여론조사에 응했고. 저는 이 요소들이 당시에 공직자 평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응천 / 개혁신당 최고위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이 대표가 동료평가들 있잖습니까. 거기서 0점 받은 분도 계시다던데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라고 하면서 좀 웃었어요. 나는 거기서 섬뜩하더라고. 어떻게 거기서 웃을 수가 있어요? 제가 웃는 건 지금 허탈해서 웃는 겁니다. 대선 때까지 유죄 확정판결을 피하는 게 목표일 겁니다, 저분은. 그러기 위해서는 배지에 방탄으로는 부족해요. 제1야당 대표 방탄이 필요한 거지요, 법원 방탄을 위해서는. 그래서 저렇게까지 무리를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방금 조응천 의원 이야기 중에 어제 이재명 대표가 0점 이야기하면서 웃었다. 어떻게 웃을 수 있냐. 이런 이야기. 이 부분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고. 또 안규백 위원장도 협력과 조화 이야기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본다면 의원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 이런 걸로 해석이 되는데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여선웅]

그게 의원 다면평가라는 것이 의원들이 상대 의원들 평가하는 거거든요. 우리가 일반 기업에서도 많이 상사나 아니면 부하직원이 평가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민주당도 의원평가 그리고 보좌진 평가, 당직자 평가들이 그렇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 평가들에 의해서 그 당시에 쉽게 말하면 당심 이런 것이 반영되어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특히나 지금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당선됐을 때 77%로 당선됐는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그런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에 그런 평가들이 반영돼서 이런 결과로 나온 것일 수도 있죠.

[앵커]

조금 전에 평론가님이 건강한 쓴소리라고 하셨는데.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이 건강한 쓴소리를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 부분에 동의하시나요?

[여선웅]

저는 그래서 이 평가 시스템 자체를 흔드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어쨌든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 평가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평가와 다르게 어쨌든 정무적으로 뭔가 마사지라고 해야 될까요? 아니면 정무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평가 시스템을 흔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점도 계속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동료 의원들 다면평가가 그때 진행이 됐던 거잖아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전후에. 이게 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사실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최수영]

저는 설령 그때 그 시점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왜 또 그 시점이어야 하느냐. 그러니까 말하자면 그건 좀 특수한 상황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의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그거일 겁니다. 이른바 우리가 정량평가라고 하는, 출석률, 법안 제출, 상임위 출석률 이런 것들은 거의 엇비슷합니다. 큰 격차가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왜 자꾸 정성평가, 이른바 주관적인 의사가 개입되거나 혹은 판단자의 의사가 개입되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왜 큰 폭의 차이가 나느냐. 그러다 보니까 마음에 들면 내 편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번에 솎아내야 되겠다라는 그 이중적 잣대가 이번에 형성된 것 아니냐 그런 얘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대부분 그런 분들이 하필 비명계 의원들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 모든 것이 합리적인 의심과 근거로 가는 거죠. 그래서 지금 해명하는 분들, 이른바 조정식 총장, 안규백 위원장, 이재명 대표 모든 사람 할 것 없이 말이 다 꼬입니다. 제가 봐도 누가 들어도 설득력 있게 그래, 이러니까 그분들이 승복해야 되겠네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내가 들어도 승복이 안 되겠네, 그분들이. 이렇게 반응이 되는 거예요. 말이라는 게 귀에 들어올 때 우리가 탁 들어오는 걸 스티커메시지라고 하지 않습니까? 비명횡사가 바로 그런 케이스예요.

딱 지금 현실을 네 글자로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게 비명횡사다. 그러니까 다른 모든 분들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굉장히 호위무사였던 분들은 단수공천 받거나 편안하게 경선 보장받고, 아닌 분들은 무언가 탈락하거나 아니면 이상한 경선을 통해서 탈락시키려는 듯한 이런 일들이 있는 것 같다. 공정하지도 않고 공정해 보이지도 않죠. 이건 민주당의 위기입니다.

[앵커]

방금 전에 그래픽이 나왔었는데 그래픽 다시 한 번 보여주시면요. 지금 친명 횡재, 비명횡사. 지금 인물들만 보더라도 단수공천을 받은 인물들만 보더라도 대표적인 친명으로 분류되는 그런 인사들이고. 지금 밑에 있는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몇 번 발언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혹은 공천에 탈락한 분들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여선웅]

그런데 떨어진 분들은 사실 할 말이 많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걸 승복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인 거죠. 자기의 정치 생명이 달린 일인데. 저기 나오는 그래프 사진만 보더라도 예컨대 앵커께서 남영희 후보 말씀하셨는데 남영희 후보가 지난번에 민주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을 때 굉장히 근소한 표로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따지고 보면 지금 그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입니다. 그런데 몇 번의 발언 실수들이 이것들을 다 해서 탈락시킬 만큼의 그렇게 심각한 것이었냐. 그 정도는 아니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어찌 됐든 지금 공천이 앞으로도 계속 결과가 나오는데 오늘도 친문의 대표적인 의원이라고 할 수 있는 윤건영 의원도 오늘 단수로 발표가 됐거든요. 그렇게 되면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지금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거취도 관심이 쏠리고 있잖아요. 만약에 임종석 전 실장도 컷오프가 된다면 당내 분위기는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최수영]

지금 컷오프 되거나 지금 경선에서 탈락한 분들 이런 분들과는 결이 다를 겁니다. 그러니까 임종석 전 실장은 단순히 후보 중의 한 명이 컷오프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친문재인계 상징 같은 분이 여기에서 이 구도에서 빠져나간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그렇다면 이게 문명 갈등이냐 문명 내전이냐 여러 가지 설이 많은데 이것이 아마 저는 제가 촉발된 이른바 방아쇠 역할을 할 거라고 봐요. 그러면 이 문제가 불거지면 저는 심각한 경우 컷오프가 돼서 아예 경선 기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아니면 임종석 실장이 상상도 하지 못할 그런 험지로 보내버린다거나 이럴 경우에는 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개입도 있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지금 이게 매우 이 내홍이 계속 쌓이고 있는데 지금 원로들의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지금 전직 국회의장, 전직 총리들, 많은 분들이 위험한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가 뭔가 판단을 해 줘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그것보다 가장 높은 수위에 있는 가장 최종 상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언급일 겁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많은 메시지가 나온다면 아마 그것은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 여부와 직결되는 것이라고 예측을 하는데 만일 그게 된다면 지금 이재명 대표가 지금의 말로써 커버할 수 있는 아마 그런 상황이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

더더군다나 지금 이낙연이라는 새로운미래라는 선택지가 또 하나 있기 때문에 저는 물론 이것이 큰 파장으로 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어쨌든 임종석 전 실장에 대해서 깔끔하게 처리하거나 출구전략을 짜거나 아니면 경선 보장이 되는 성동을에서 뭘 해 주거나 이렇게 가야지, 납득하지도 수긍하지도 못하는 그런 안을 꺼낼 때는 아마 이것이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 민주당에 가장 큰 위기로 솟아오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러한 당내 반발, 위기, 공천 잡음. 계속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 비롯해서 최고위원들의 공천 탈락자들에 대한 위로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마 노웅래 의원께서는 개인적으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입니다. 그분들의 심정을 100% 다 헤아리진 못하겠지만 그 안타까움과 원통함, 고통이라면 고통을, 조금이라도 저희가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참 마음이 아픕니다. 8년 전 제 심경과 똑같을겁니다. 그 마음, 그 심정, 제가 압니다. 무슨 말을 하든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습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요즘 제 마음도 너무 아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함께 갑시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위로도 있었고 그다음에 정청래 의원의 울먹임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선웅]

위로가 되지 않겠죠. 그런데 현역들의 컷오프 말고 사실은 그냥 예비출마자들도 엄청나지 많잖아요. 그분들도 다 컷오프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그분들도 다 수긍하고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헌신한다고 했으니까 지금 컷오프되신 현역 의원분들도 지금 당장은 조금 수용하기 어렵겠지만 어찌 됐든 당원으로서 당인의 한 사람으로서 큰 틀에서 보면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또 당을 위하는 마음으로 크게 보면 약간 수긍을 하셔야 되지 않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렇게 민주당 지금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수습책이라든지 대책이 있다고 보시나요?

[최수영]

어제 그제 선거관리위원장이 사퇴를 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가 봉합이 안 된다고 보고 저는 최소한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 혹은 총선 불출마. 정 안 된다면 조정식 사무총장의 사퇴 정도까지는 해줘야 무언가 이 사태에 대해서 지도부가 책임지고 당신들의 문제 제기를 우리가 공감한다는 것이 되지, 이재명 대표가 공감하고 여러 가지 아픔을 함께하겠다는데 뭘 함께합니까? 노웅래 의원한테 경선 기회 주는 게 그게 함께하는 거고 그게 이해하는 거지, 저렇게 말로, 레토릭으로 얘기하는 것은 저건 이 국면을 그냥 모면해 보자는 얘기나 다름없죠.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이 지금 느끼는 위기의식이 지도부가 굉장히 안이한 것 같아요. 아니면 알면서도 총선 때 가면 결국 국민의힘과 우리 둘 중에 하나 선택할 거면 결국 그래도 우리를 선택해 주지 않을까라는 그런 낙관적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국민들 그렇게 무지하지 않습니다. 대단히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들입니다. 지금 잘 판단해야 될 겁니다.

[앵커]

레토릭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고. 이런 민주당 상황을 보면서 지금 오히려 내심 기대하고 있을 제3지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본격적인 이삭줍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지금 민주당 상황이 또 이렇기 때문에 새로운미래 측에서 더 기대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이후의 상황 어떻게 전망하세요?

[여선웅]

저는 만약에 제가 낙천, 컷오프된 의원이라고 한다면 차라리 빅텐트로 합쳐진 개혁신당이 오히려 더 매력적이지, 이렇게 갈라져서 새로운미래로 가는 것은 약간 가능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빅텐트로 있을 때는 어쨌든 본인이 빅텐트 안에서 후보로 나올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지역구 승리가 가능하지만 지금 더 약간 쪼개진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이낙연 대표가 하는 새로운미래에서 후보로 나갔을 때 지역구에서 당선될 수 있을까. 오히려 이런 고민이 더 많이 들 것 같고 차라리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제3지대가 아니라 국민의힘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 되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민주당 첫 번째로 탈당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에서도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한동훈 위원장이 전화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여선웅]

네, 계속 그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어찌 됐든 새로운미래보다 국민의힘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막는 것을 잘 관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 개혁신당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위원장을 영입했는데요. 이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나요?

[최수영]

결국 새로운미래 측에서 얘기한 대로 되지 않았습니까?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하기 위해서 이낙연 전 대표를 쫓아냈다라는 게 그쪽의 주장인데, 그게 현실화된 거죠. 그런데 저는 그렇게 봐요. 결국 김종인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에게 원래 빅텐트라고 합하지 말고 그냥 따로 가서 당신의 정체성으로 개혁신당의 모습으로 총선에서 심판받는 게 낫겠다라고 얘기했는데 결국 그렇게 현실화된 거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제 제3지대는 다시 분화된 만큼 호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미래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개혁신당이 각자도생을 어떻게 하느냐. 그래서 어떤 지역의 대표성과 그다음에 계층의 대표성을 어떻게 극대화시켜서 이번 총선에 그나마 3지대의 유의미한 성적표를 거두느냐. 각자도생의 길로 나섰는데, 저는 어쨌든 이제부터 그렇게 된 이상 선명 노선을 걷는 게 그 각각의 당에 유리할 겁니다.

[앵커]

저희가 워낙에 민주당 공천 관련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을 짧게 다루지 못할 것 같은데 국민의힘, 이제 위성정당이죠, 국민의미래 창당대회를 열었는데 기존에 내정됐던 당 대표 대신에 다른 분이 선임이 됐더라고요.

[여선웅]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이 부분에 있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굉장히 많이 비판을 하고 있거든요. 위성정당에 차라리 대표성 있는 그동안 이야기 나왔던 인요한 위원장이나 아니면 김예지 비례대표 의원이나 이렇게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지금 비례정당의 당직자를 당 대표로 내보낸다? 사실은 전혀 원래도 위성정당 만드는 게 명분도 없었지만 더 명분이 없는 일이다. 아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지난 2020년 한선교 의원 사태 때문에 아예 내가 비례대표를 쉽게 말하면 한동훈 위원장 마음대로,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게 이렇게 관리를 잘하겠다, 이런 의미에서 당직자를 내보낸 것 같은데요. 너무 염치없는 일이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조혜정 국민의힘 정책국장이 당 대표로 추대가 된 건데 어떻게 보시나요?

[최수영]

저는 위성정당, 국민의힘이 잘하는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소한 정치는 정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국민의힘은 그랬어요. 위성정당이 정말 이건 우리 정치에 부합하지 않으니까 병립형으로 갑시다라고 주장했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결국에는 위성정당으로 가니까 우리도 위성정당 창당하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최소한 국민의힘이 정직하다고는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 위성정당이 우리의 자매정당이 분명하니까 우리의 당직자를 갖다 놔서 대표를 만들 테니 여러분, 우리는 절대 두 사람이 아닙니다, 한 사람입니다. 한 가족입니다를 천명한 거예요.

그래서 여기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으나 민주당은 오히려 그럼으로써 시민사회를 연대한다고 치면서 이 준연동형 비례제를 형해화시키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차라리 병립형으로 우리는 사실상의 정당으로 갈 테니까 우리를 찍어주세요라고 하는 것들은 정말 이번 총선에서 그러면 국민들이 어느 정당에 표를 많이 주는지도 연동형이 옳은지 병립형이 옳은지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과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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