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카드캡터’ MF, 경쟁자 생긴다...프랑스 ‘마마보이’ MF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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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어린 나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유럽 전역에서 주목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렌키 더 용 영입에 실패하며 차선책으로 라비오에게 눈을 돌린 것이다.
실제로 맨유는 유벤투스와의 이적료 협상에 합의하며 발 빠르게 라비오 영입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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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가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어린 나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유럽 전역에서 주목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뛰어난 패스 능력과 볼 운반 능력,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유럽 축구에서 자신의 입지를 늘려갔던 라비오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름을 알렸다.
2019-20시즌을 앞두곤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첫 시즌부터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활약을 펼쳤고, 이후 2020-21시즌 3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확고한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점차 경기 영향력 측면에서 존재감을 잃어갔고 2021-22시즌엔 리그 32경기 2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그의 에이전트이자 어머니인 베로니크 라비오와 함께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축구 외적인 부분으로 좋지 못한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유벤투스에서 점차 존재감을 잃어가던 라비오에게 많은 구단들이 손을 내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중 하나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렌키 더 용 영입에 실패하며 차선책으로 라비오에게 눈을 돌린 것이다. 실제로 맨유는 유벤투스와의 이적료 협상에 합의하며 발 빠르게 라비오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보였고 결국 영입을 철회한 뒤 카세미루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마쳤다.
유벤투스에 잔류한 라비오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자신의 장점이었던 뛰어난 패스와 볼 운반 능력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리그 3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또한 착실하게 쌓아나갔다. 이러한 활약으로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한 라비오는 올 시즌 역시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뛰어난 활약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라비오. 후반기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브 비수마의 경쟁자로 토트넘이 그를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현재 토트넘을 포함해 아스널 리버풀이 그를 레이더망에 올렸다. 이 구단들은 그가 현재 유벤투스에서 받고 있는 연봉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보장할 수 있는 투자 능력을 갖춘 구단이다. 진실은 아마도 봄에 드러날 것이다. 그때 그의 운명이 더욱 명확해지고 다음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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