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오타니' 대치중 김도훈 "투수와 타자 겸한 선수 되겠다"

이상완 기자 2024. 2. 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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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중학교와 경기 대원중학교가 중학 야구 최강자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한 '2024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는 우천으로 인해 대치중과 대원중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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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서울 대치중학교 김도훈.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서울 대치중학교와 경기 대원중학교가 중학 야구 최강자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한 '2024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는 우천으로 인해 대치중과 대원중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조 상위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하여 승패를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충암중(배성일 감독)과 경기 개군중(채수병 감독)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개막전 첫 타석 홈런 포함해 15타수 8안타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대치중 김도훈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대원중 공동 우승의 주역이자 올시즌 중학야구 넘버원 투수인 김지후(대원중)가 우수투수상, 첫 경기 결정적인 대형 스리런 홈런의 주인공이자 팀의 4번타자인 이강현(대원중)이 우수타자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김도훈 군은 "시즌 첫 우승에 MVP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동계훈련 내내 잘 가르쳐 주시고 믿음을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오타니쇼헤이처럼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4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 공동우승에 오른 대치중과 대원중.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박철홍 감독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서 굉장히 기쁘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지도자를 믿고 힘든 훈련을 이겨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학업과 운동을 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이태행 교장선생님과 공영철 야구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야구 꿈나무 육성과 발굴에 밑거름이 되고자 창설돤 대회로서 최고의 중학야구 명문열전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개최와 더불어 우리나라 학생야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주신 최영일 순창군수님과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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