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심상찮다, 개봉 첫날 33만명
안병길 기자 2024. 2. 23. 12:27
영화 ‘파묘’가 개봉일에 33만명을 동원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파묘’는 개봉일인 전날 33만여명(매출액 점유율 73.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주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파묘’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이 어느 부잣집의 의뢰로 오래된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무서운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지난달 31일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한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웡카’(4만4천여명·9.7%)를 2위로 밀어냈다.
개봉일 관객 수로는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서울의 봄’(20만3천여명)과 여름 휴가철 흥행작인 ‘밀수’(31만8천여명)보다도 많다. 흥행 돌풍을 조심스럽게 예고한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실 관람객의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5%,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은 8.83점으로 높은 수준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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