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경제도시 대전…상장기업수 대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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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전시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대전의 상장기업 수가 대구를 넘어섰고, 이들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6대 광역시 중 인천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상장기업 수는 6대 광역시 중 인천(95개)과 부산(81개)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대전의 57개 상장사 중 민선8기 이후 상장된 기업이 8개로 14%의 비율을 차지해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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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서 8개사 상장 각종 지표도 호조…미래 성장성 높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일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전시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대전의 상장기업 수가 대구를 넘어섰고, 이들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6대 광역시 중 인천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대전시는 23일 전자현미경 전문 개발기업인 ㈜코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 57개의 상장기업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장기업 수는 6대 광역시 중 인천(95개)과 부산(81개)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시가총액은 37조8805억원으로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다.
최근 대전은 전략산업인 바이오·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상장기업 배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만 ㈜한빛레이저(1월 4일), ㈜코셈(2월 23일) 등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신규 진입하는 등 상장기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의 57개 상장사 중 민선8기 이후 상장된 기업이 8개로 14%의 비율을 차지해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상장기업 1개당 시가총액, 인구 1인당 시가총액 등의 지표도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아 상장기업의 미래 성장성도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 들어 집중적으로 추진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친화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지역의 상장기업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해서는 유망기업 상장 활성화를 통한 기업 가치증대가 필요하다”며 “올해 한빛레이저와 코셈의 상장으로 시작된 좋은 흐름을 이어가 다수의 대전 기업이 상장되기를 기대하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유망기업의 신속한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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