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부부 변신 추자현·이무생, 불안감 가득 미스터리 [N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측이 추자현, 이무생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은 보도 스틸 9종을 공개했다.

23일 배급사 트윈플러스파트너스㈜가 공개한 '당신이 잠든 사이'의 보도 스틸 9종은 각 캐릭터의 매력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영화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먼저 미술 강사 덕희(추자현 분)와 인기 소설 작가 준석(이무생 분)의 행복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행복했던 부부에게 교통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되면서 두 사람에게 불행이 닥치게 된다. 지난 결혼 생활이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린 덕희는 초조해하고 준석이 자서전 작업을 위해 강릉 작업실로 떠나게 되면서 두 부부에게 불안한 그림자가 띄워진다. 그리고 어딘지 비밀을 감춘 듯 의심스러운 남편을 추적해 가는 덕희, 위태로운 감정이 드리워진 준석의 표정이 의미심장하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 가는 내용을 그린 영화. 이 영화는 1997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접속', 독특한 구성과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의 하드코어 스릴러 '텔 미 썸딩'을 비롯 '썸' '황진이' '가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소재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은 장윤현 감독의 차기작이다.

배우 추자현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선택적 기억 상실을 경험하는 캐릭터 덕희로 분했으며 장르 불문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 이무생이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자 비밀을 지닌 준석 역을 맡았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